애터미 '헤어케어 세트' 獨 IF디자인 대상
암웨이 '새티니크 샴푸' 등 글로우픽 1위
유니베라 '허그' 홍콩 드럭스토어 입점
암웨이 '새티니크 샴푸' 등 글로우픽 1위
유니베라 '허그' 홍콩 드럭스토어 입점


직판업계 대표 제품들이 세계 유명 디자인 어워드 수상, 대형 뷰티 커뮤니티 입소문을 비롯해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으로 첫 발을 떼는 등 연초부터 낭보가 이어지고 있다.
12일 직판업계에 따르면 애터미가 지난해 출시한 앱솔루트 헤어케어 세트가 세계 유명 디자인 어워드인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65년 전통의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이 주관하며 레드닷, IDEA와 더불어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이번 어워드에는 50개국에서 6500여 작품이 출품됐는데, 디자인은 물론 독창성과 실용성, 안전성 등이 종합 평가됐다.
나뭇잎이 연못 위에 떨어지는 형상을 모티브로 한 애터미 앱솔루트 헤어케어 세트는 애터미 브랜드만의 색깔인 화이트를 제대로 살린 모던 미니멀리즘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뷰티&건강 제품을 시작으로 최근 종합유통기업으로 뻗어나가기 시작한 애터미는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제품 디자인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2017년에는 앱솔루트 셀랙티브 스킨케어 세트가 '굿 디자인' 중소기업부 장관상을 받았고, 국제 디자인 어워드인 '스파크 디자인 어워드 2017'에서 커뮤니케이션 부문 패키지 디자인 아이덴티티 동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 지난해 출시한 애터미 공기청정기도 핀업디자인어워드, 스파크디자인어워드 등 유수의 디자인 상을 휩쓸었다.
한국암웨이는 대표적 퍼스널케어 제품인 '새티니크 글로시 리페어 샴푸'와 'G&H 너리쉬+컴플렉션 바'가 뷰티 랭킹앱 '글로우픽'에서 지난 2월 베스트 제품에 선정됐다. 글로우픽은 누적 다운로드 수 300만, 270만 건 이상의 소비자 리뷰 데이터를 바탕으로 128개의 카테고리별 랭킹 정보 및 소비자 리뷰를 제공하는 국내 대표적 뷰티 플랫폼이다. 국내외 600여개 이상의 화장품 브랜드를 대상으로 카테고리별 베스트 제품을 선별하는데, 여기서 순위권에 오르면 높은 수준의 소비자 만족도를 기록했다는 의미다.
새티니크 글로시 리페어 샴푸는 손상 모발 보호와 회복에서 특히 만족도가 높았다. 글로우픽 사용자들 리뷰도 '머릿결이 부드러워져서 린스를 안 해도 된다', '웬만한 트리트먼트보다 효과 좋다' 등 긍정적이었다.
한국암웨이 마케팅 신은자 전무는 "이번 글로우픽 베스트 제품 선정은 실제 제품을 사용한 소비자들의 진정성 있는 리뷰를 바탕으로 탄생한 성과여서 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유니베라는 영유아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 허그가 홍콩 최대 드럭스토어 '매닝스' 150여개 매장에 입점하며 본격적인 중화권 시장 공략을 시작했다.
매닝스는 홍콩 대형 유통업체인 데일리팜인터내셔널이 운영하는 드럭스토어 체인이다. 지난해 8월 홍콩 3대 영유아 박람회 중 하나인 '홍콩 유진 베이비 엑스포'를 통해 첫 선을 보인 허그는 천연 성분 함유라는 경쟁력을 내세워 홍콩 최대 드럭스토어 체인 매닝스 입점 성과를 올렸다.
특히 매닝스는 홍콩 내 350여개의 지점을 포함해 마카오 16개, 중국 내륙에 200개 이상 지점을 가지고 있어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첫 발을 뗐다고 볼 수 있다.
유니베라 글로벌 영업팀 정의선 팀장은 "매닝스는 홍콩 뿐만 아니라 마카오와 중국에도 진출해 있다"며 "홍콩 시장에서 호응을 받고 있는 허그의 경쟁력을 앞세워 향후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시장도 올해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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