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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첨단소재, 글로벌 친환경차 부품 시장 공략

박소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3.13 09:59

수정 2019.03.13 09:59

JEC WORLD 2019 국제 복합소재 전시회 한화첨단소재 부스. 한화첨단소재 제공
JEC WORLD 2019 국제 복합소재 전시회 한화첨단소재 부스. 한화첨단소재 제공
한화첨단소재는 14일(이하 현지시간)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JEC WORLD 2019 국제 복합소재 전시회'에 참가, 글로벌 친환경차 부품 시장을 공략한다.

한화첨단소재는 전시회에서 49m² 규모의 전시부스를 설치하고 자동차 패러다임을 선도할 세계 최고 수준의 경량복합소재 및 부품을 고객들에게 선보였다고 13일 밝혔다.

전기차 시대를 대비해 연구개발(R&D) 후 현재 양산을 진행 중인 전기차용 배터리하우징은 향후 첨단소재 신수종사업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배터리하우징은 전기차 배터리 모듈을 담아 보호하는 제품이다. 시트 몰딩 컴파운드(SMC) 소재를 적용해 경쟁 소재인 스틸 대비 약 15~20% 우수한 경량성과 디자인 용이성이 장점이다. 제너럴모터스(GM)과 상하이폭스바겐 등 글로벌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다.

한화첨단소재 관계자는 "복합소재 제품들은 자동차에 적용되는 비율이 높아질수록 차량 무게를 줄여 탄소 배출을 저감한다"며 "친환경시대의 효자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첨단소재는 국내를 비롯해 미국, 멕시코, 유럽, 중국 등에 해외 생산법인을 설립해 현지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최근 친환경차, 자율 주행차로 변화하는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에 맞춰 미래자동차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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