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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마켓워치] 한강호텔 매각 흥행…숏리스트 4개사 선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3.15 17:52

수정 2019.03.15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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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M·일레븐건설 등 참여, 내주 새주인 '윤곽' 


한강변 알짜 입지에 위치한 한강관광호텔 매각에 10여곳 이상의 원매자들이 몰려 흥행에 성공했다. 매도자와 주간사측은 4곳의 숏리스트(인수 적격 후보자)를 선정해 내주 중 새 주인 찾기를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다.

1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전일 매각 주간사인 씨비알이코리아(이하 CBRE)와 코람코자산운용은 한강호텔 예비입찰자 중 4곳의 숏리스트를 발표해 각 사에 통보했다.

앞서 지난 13일 주간사가 예비입찰을 마감한 결과 10곳 이상의 원매자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건설사 컨소시엄을 비롯, 중소형 건설사, 시행사, 부동산 자산운용사등이 입질에 나선 것이다.



이번 딜에 정통한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대형 디벨로퍼인 MDM을 비롯 일레븐건설, GS리테일컨소시엄, 그리고 고급호텔주거와 리조트 전문 시행사인 라움, 국내 대형 부동산운용사 등 다양한 인수 주체들이 한강호텔에 관심을 표명했다”며 “한강 남쪽으로 조망되는 서울 도심지역이라는 점에서 원매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매도자측이 주간사와 직접 참관해 스케줄이 굉장히 빨라졌다. 가격이 인수자 선정에 가장 큰 조건인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이번 입찰 최저 금액은 1400억원 규모인 것으로 전해진다. 주간사측은 4곳의 숏리스트를 대상으로 19일 인터뷰를 진행하고 22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한강을 내다볼 수 있는 핵심 입지에 1만2000㎡ 규모의 대형 용지가 시장에 나오면서 한강변에 최고급 주택을 지으려는 인수후보자들의 눈치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고 귀띔했다.

한편 이번 매각 대상에 포함돼 있는 한강호텔은 토지면적 1만2156㎡로 건물 연면적은 1만6290㎡에 달한다.
건물은 지하3층에서 지상 5층으로 이뤄져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