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광명시 미국 달라스시 공무원 파견 추진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3.17 22:06

수정 2019.03.17 22:06

[광명=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대표단을 이끌고 자매도시인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시-달라스시를 3월11일부터 17일까지 7일 간 방문하고 돌아왔다. 이번 방문으로 세 도시는 경제교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공무원 상호파견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오스틴시가 SXSW 2019 무역박람회에 박승원 광명시장을 초청하면서 광명시 대표단이 꾸려졌다. SXSW 2019는 북미 최대 규모로 알려진 IT-엔터테인먼트 행사다.

박승원 광명시장과 스티브 아들러 오스틴시장 교류협력 확대 논의. 사진제공=광명시
박승원 광명시장과 스티브 아들러 오스틴시장 교류협력 확대 논의. 사진제공=광명시

박승원 시장은 이번 방문에서 스티브 아들러 오스틴시장과 만나 홈스테이 및 청소년 교류, 양 도시 축제기간 중 문화예술단 교류, 공무원 상호파견 등에 대해 논의했다.

대한무역진흥공사와 한국콘텐츠진흥원 지원을 받아 SXSW 2019에 참여한 국내 스타트업 청년기업가들을 만나 사업 설명을 듣고 청년창업 육성정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박승원 시장은 달라스시 오마르 나르바에즈 달라스 시의원과 만나 달라스의 경제 성장 및 기업 지원에 대한 설명을 듣고 향후 두 도시의 경제 발전을 위한 협력을 논의했다.

박승원 광명시장 달라스 명예시민증 수수. 사진제공=광명시
박승원 광명시장 달라스 명예시민증 수수. 사진제공=광명시

특히 달라스시는 박승원 시장에게 명예시민증을 전달하며 상호 우호관계에 대한 돈독함을 드러냈다.

달라스시는 올해 하반기 KOTRA 달라스 무역관과 달라스 한인상공회의소 주최로 미국 진출 소상공인 150만명이 참가하는 달라스 산업엑스포에 광명시 기업체를 초청하기로 했다.


광명시 대표단은 오스틴시와 달라스시의 공공도서관, 어린이박물관, 공원 등을 방문해 장애-비장애 구분 없이 모든 아동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둘러보고, 이를 광명시 어린이놀이터와 건립 예정인 복합문화시설에 적용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박승원 광명시장 SXSW 2019 무역박람회에 참여한 한국 청년기업가들 격려. 사진제공=광명시
박승원 광명시장 SXSW 2019 무역박람회에 참여한 한국 청년기업가들 격려. 사진제공=광명시

한편 박승원 시장은 달라스시 인근 캐롤튼시 초청을 받아 케빈 팔코니 시장 및 시의원 6명과 함께 일자리 창출, 기업 혜택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향후 두 도시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캐롤튼시는 최근 한인 밀집 거주지역이 생길 만큼 재미교포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핫 플레이스가 됐다고 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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