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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메트리 그녀석’ 김병수 감독, “과거를 들여다보며 치유하는 이야기”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김병수 감독이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에 대한 흥미진진한 키워드를 꼽았다.

지난 주 첫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은 긴장감 넘치는 서스펜스와 설레는 힐링 로맨스의 탄탄한 밸런스로 호평을 받았다. 특히 어설픈 사이코메트리스트라는 초능력 소재를 활용한 신선하고 매력적인 주인공 이안의 탄생으로 시청자들을 푹 빠져들게 만들었다.

특히 방송 직후에는 ‘사이코메트리’, ‘사이코메트리 뜻’ 등이 온라인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장식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바, ‘그녀석’을 연출한 김병수 감독이 직접 작품에 대한 스토리를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녀석’을 대표할 수 키워드로 ‘접촉(체온)’, ‘과거’, ‘치유’를 꼽은 그는 먼저 “상대방을 접촉하여 과거를 읽어내는 이안(박진영 분)은 외로운 존재일 수밖에 없다”며 자신을 괴물로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에 지쳐 ‘접촉’을 피하는 이안에 대한 연민과 애정을 드러냈다.

또 “사람들에겐 누구나 감추고 싶은 비밀 하나쯤은 있기 때문에 그걸 읽어내는 사이코메트리라는 능력이 달갑지 않게 느껴질 수 있다. 그렇지만 과거가 치유되지 않은 상태로 나아가는 것은 위태로울 수밖에 없다. 결국 과거의 상처를 꺼내 이겨내야 더 괜찮은 사람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이 이야기는 이안이 상대방을 접촉하며 그들의 과거를 들여다보면서 치유하고, 또 혼자였던 이안 역시 외로움을 이겨내는 이야기다”라고 작품을 관통하는 ‘과거’, ‘치유’에 대한 이야기를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이 벌써부터 1, 2회에 심어진 복선을 찾으며 가지각색 해석을 내놓고 있는 상황. 이에 김병수 감독은 “미술적인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썼다.
각 캐릭터에 맞는 색깔들의 의상과 소품 그리고 시청자들에게는 곳곳에 숨어있는 메타포들을 찾아냈을 때의 희열이 ‘그녀석’만의 또 다른 재밌는 요소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전해 더욱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한편, 지난 2회에서는 뜻밖에 공조 수사를 펼치며 서로에게 한 발짝 다가간 이안과 윤재인(신예은 분)이 서로의 비밀까지 알게 됐다. 티격태격 케미로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고 있는 두 사람의 예측불가 운명은 18일 밤 9시 30분 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3회에서 계속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