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박희순이 진경과 부부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썬키스 패밀리'(감독 김지혜) 주연 박희순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박희순은 "맨날 남자들과 연기하다가 여성 분들과 해서 진짜 가족 같이 단합도 잘 됐고 말 한마디라도 따뜻하게 하게 되고 서로 챙겨주는 등 굉장히 멤버십이 좋았다"며 "보라나 성범이 같은 경우는 아빠라고 불렀다. 영화 들어가기 전부터 친밀도가 좋았기 때문에 호흡이 잘 맞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진경과 첫 호흡에 대해서는 "서로 연극할 때 알긴 알았는데 서로 굉장히 차가울 거라고 생각했다.
또 박희순은 "진경이 사오정이다. 해맑더라"라면서 "뽀뽀는 거의 100번 한 것 같다. 정식 베드신은 아니지만 어찌됐든 베드 위에서 연기를 해야 하지 않았나. 그러다 보니 어려움이 있다. 그런 장면은 정확한 콘티가 없으면 어렵다. 즉흥적으로만 할 수 없으니까 어떻게 할 건지 미리 정하고 뽀뽀도 어느 쪽으로 할지 정하는 등 연습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썬키스 패밀리'는 아빠의 예쁜 여사친 등장으로 엄마의 오해가 시작된 후 사라진 가족의 평화를 되찾기 위한 막내딸 진해의 발칙하고 유쾌한 대작전을 그린 영화로 박희순 진경 황우슬혜 이고은 장성범 윤보라 정상훈 등이 출연한다. 오는 2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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