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KT '제2아현지사' 막는다…3년간 4800억 투입해 재난 방지

뉴스1
KT 관계자들이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KT아현국사 앞 공동구 화재현장에서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2018.11.25/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KT 관계자들이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KT아현국사 앞 공동구 화재현장에서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2018.11.25/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KT가 아현지사 화재같은 통신재난을 방지하기 위해 앞으로 3년간 총 4800억원을 들여 통신구 감시 및 소방시설 보강, 통신국사 전송로 이원화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KT는 통신재난방지 강화대책을 반영한 'KT 통신재난 대응계획'을 수립했다고 21일 밝혔다.

KT는 분야별 전문기술인력을 투입해 전국의 통신구 및 전체 유무선 네트워크 시설에 대한 통신망 생존성 자체 진단을 벌였다.

진단 결과와 정부의 화재 및 관리 기준안을 토대로 세운 대응 계획 첫 번째는 고객 수용 규모 및 중요도가 높은 통신국사의 통신구를 대상으로 소방시설을 보강하겠다는 것이다.

KT 관계자는 "향후 2년간 전체 통신구에 대한 소방시설 보강 및 감시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것이다"라며 "통신구 내 전기시설 제어반도 화재 내구성이 약한 플라스틱 재질에서 스테인레스로 전량 교체한다"고 밝혔다.

또 제어반 내부에 자동소화장치를 설치해 큰 화재로 커지는 것을 막는다는 방침이다. 제어반 주변 통신·전원 케이블에는 방화포를 덮어 화재 발생 가능성을 차단할 계획이다.

중요통신시설 생존성 강화를 위해 우회통신경로 확보, 통신재난대응인력 지정·운용 및 출입통제, 전력공급 안정성 확보를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정부의 통신국사 등급기준 강화로 추가된 신규 중요통신시설에 대해서는 향후 3년간 단계적으로 우회통신경로를 확보할 계획이다.

최근 중요성이 크게 높아진 이동통신 서비스는 생존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통신사업자간 긴밀하게 협력해 이동통신서비스 로밍도 추진할 방침이다.

전력공급 안정성 확보를 위해 모든 A·B등급 통신국사에 대해 통신국사와 변전소간 이원화를 향후 3년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그외 통신국사에 대해서는 예비 전원시설을 순차적으로 신형 시설로 교체해 중요통신시설의 전원 안정성을 지속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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