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구, 친환경 전기시내버스 첫 운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3.21 16:45

수정 2019.03.21 16:45

친환경 전기시내버스 사진=김장욱 기자
친환경 전기시내버스 사진=김장욱 기자

【 대구=김장욱 기자】대구에서 첫 친환경 전기시내버스가 시내를 달린다.

대구시는 오는 25일부터 대중교통전용지구 및 달구벌대로를 관통하는 503번과 730번 노선에 전기시내버스 운행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이날 첫 운행을 기념하는 시승행사를 개최한다.

우리나라에 시내버스가 처음 등장한 곳은 서울이 아닌 대구다. 지난 1920년 7월 국내 최초의 시내버스는 대구호텔 주인이 일본에서 버스 4대를 들여와 영업을 시작했다.

시내버스에 관한 특별한 역사를 간직한 대구가 미세먼지 감소를 위해 시내버스 노선에 대기오염 물질 배출이 전혀 없는 전기시내버스를 도입, 첫 운행한다.

전기시내버스 운행노선은 503번(성서산단~대중교통전용지구~서변동)과 730번(동명~대중교통전용지구~대덕맨션)이다.

이번에 선정한 노선은 1회 충전거리(250㎞ 내외)를 감안, 편도 30㎞ 안팎의 단거리 노선으로 운행 대기시간에 차고지에서 충전이 가능하다.


이번에 도입된 차량은 모두 저상버스로 장애인 및 교통약자들의 이동편의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시는 25일부터 10대를 운행하면서 앞으로 전기버스 도입을 위한 테스트와 차량 및 배터리 성능 등에 대한 평가를 실시, '대구형 전기시내버스 표준모델'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에 올해 추가로 18대를 도입하는 등 매년 30대 정도씩 확대 도입, 오는 2022년까지 13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