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일 군수 “자치인재원 교육 축소 안돼”…행안부 방문
경기도, '지방5급 승진후보자 교육' 자체 운영 움직임에 반발
박 군수, 균형발전‧정책 통합성‧소상공인 생계 등 지적
(완주=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완주군이 경기도가 행정안전부 소속 지방자치인재개발원에 위탁해 진행하고 있는 ‘지방5급 승진후보자 교육’을 자체 운영하려는 움직임에 반발하고 나섰다.
경기도 수원에 소재하던 지방행정연수원이 2013년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 완주군 이서면으로 신축 이전했으며 2017년 지금의 지방자치인재개발원으로 개편해 운영되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22일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경기도가 완주군에 있는 중앙부처 소속의 전문 교육훈련기관인 자치인재원을 뒤로 한 채 자체 교육과정을 운영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는 자치인재원을 지방으로 이전한 국가균형발전의 근본 취지를 퇴색시키는 처사”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박 군수는 김현기 지방자치분권실장 등 관계자들을 만나 “5급 이상 지방공무원과 5급 승진후보자 교육 훈련은 공직사회의 핵심간부를 양성하는 가장 중요한 과정”이라며 “지역 균형발전과 국가시책 교육의 통합성 차원에서 경기도의 자체 교육과정 계획은 마땅히 반려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군수는 “만약 경기도가 따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면 정부 방침만 믿고 문을 연 완주군 이서면의 하숙마을과 지역 내 소상공인들의 생계유지에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이라며 “국정철학과 국가정책의 일관성 있는 확산과 공유를 위해서라도 완주군에 있는 정부 산하 자치인재원을 통해 교육 훈련 과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완주군은 Δ지역 균형발전 Δ국가 시책교육의 통합성 Δ완주 하숙마을과 소상공인 생계유지 등 ‘3대 당위론’을 들어 자치인재원으로 지방공무원 핵심간부의 전문교육을 통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18년 기준 경기도 소속 ‘5급 승진후보자’ 교육생은 610여명으로 전체 3858명의 16% 수준을 기록했다.
경기도 승진공무원 자체 교육 움직임 철회를 위해 송하진 전북도지사, 안호영 국회의원도 뜻을 함께하고 중앙부처, 정치권 등을 대상으로 다각적인 공동대응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