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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티넷, 와이파이 위치기반 광고전송 시스템 특허권 취득

강재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3.22 14:01

수정 2019.03.2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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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티넷은 스마트폰 등 기기에서 와이파이(Wi-Fi)를 통해 웹사이트 접속시 와이파이 위치를 기반으로 한 사용자 맞춤형 광고를 제공하는 ‘광고 전송 시스템’ 관련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이로써 플랜티넷은 이통3사 와이파이 및 공공와이파이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와이파이 타깃 광고 플랫폼'을 구축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플랜티넷이 이번에 취득한 특허는 사용자 위치정보 수집방식이 아닌 와이파이 AP 위치를 기준으로 맞춤형 광고를 제공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사용자들의 거부감도 한번에 해결될 것으로 전망 된다.

플랜티넷은 이 특허 기술을 와이파이 기반 광고사업을 확대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플랜티넷 관계자는 “자체 진행한 테스트에서 관광지, 전시공간, 카페 등 체류시간이 있는 공간에서 높은 광고 도달률을 보였고 앞으로 통신사와 함께 본격 서비스 준비를 계획하고 있다”며 “향후 와이파이 위치기반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디지털사이니지(Digital Signage) 광고 사업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서비스가 공공와이파이를 통해 상용화될 경우 재해, 재난정보 및 중소상공인을 위한 지역 맞춤형 광고를 제공하여 이용자에게는 보다 직접적인 혜택 중심의 정보를 제공하고, 중소상공인에게는 중요한 마케팅 매체로서 활용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모바일 광고시장은 3조5000억원을 넘었다. 위치정보를 활용해 정확한 타깃광고 효과가 입증되면 시장확대는 물론 그 수익률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5G 시대에도 와이파이 서비스는 정보 이용 격차 해소 등의 이유로 꾸준히 이용 될 것으로 예측된다. 뉴욕에서 운영중인 LinkNYC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보더라도 큰 이용성을 보이고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이에 플랜티넷이 진행하려는 와이파이 AP 기반 타깃광고 사업 효과가 더욱 기대된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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