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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부산 스쿨미투 예견된 일…근본적 해결책 마련해야"
(부산·경남=뉴스1) 박채오 기자 = 최근 부산지역 사립고등학교에서 미투운동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지역 시민단체가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부산성폭력상담소, 부산여성단체연합 등 6개 단체는 22일 성명을 내고 "더 이상의 피해자가 없도록 근원적 해결책 마련을 위한 대안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미투운동이 전국적으로 들불처럼 번져나가고 수 많은 학교 현장에서 스쿨미투 운동이 시작됐다"며 "하지만 우리 사회는 학생들의 외침을 묵인하고 학생들의 호소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결국 성차별적인 학교문화는 제자리 걸음이었다"며 "이번 부산지역의 두 학교에서의 스쿨미투도 어쩌면 예견되었던 일이었다"고 꼬집었다.
이들은 또 "스쿨미투 이후 교육청에서는 대응 메뉴얼을 만들고 전수조사를 통해 추가적인 피해를 조사하는 등의 움직임을 보였지만,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이러한 조치는 부족하기만 하다"며 "피해자 중심주의의 입장에서 디테일하게 스쿨미투에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속적인 관심과 서로의 노력이 이루어질 때 성평등한 학교로 변화가 실현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Δ피해자 보호가 이뤄질 수 있는 전수조사의 개선 Δ2차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성평등한 학교로의 전환 Δ가해자의 엄중한 처벌 Δ성폭력전담팀구성 Δ전문기관 협조를 통한 피해자 중심의 사건처리 등의 도입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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