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주, '승리 이슈'에도 이익 하향은 제한적"-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는 최근 '버닝썬' 사태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엔터테인먼트 업종에 대해 투자의견 '비중확대(Overweight)'를 유지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최선호주로 언급됐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한한령'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산업의 리레이팅이 이어져왔으나, 승리 이슈로 본질적인 리스크가 크게 부각되면서 디레이팅이 이어지고 있다"며 "다만, 관련 이슈가 기획사 산업의 이익 추정치 하향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매우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4개 기획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모두 하향하나, 이는 주당순이익(EPS)의 하향이 아니며 오히려 상향 여지도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직 추가적인 악재들이 나올 가능성도 당연히 있지만, 산업의 가장 중요한 모멘텀들을 앞두고 있어 점진적인 비중확대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4월 블랙핑크를 시작으로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등 주요 그룹들이 모두 컴백한다"며 "콘서트 역시 3월 트와이스의 일본 돔 투어, 4월 블랙핑크의 글로벌 투어, 5월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스타디움 투어 등이 예정돼 있으며, 4월에는 엑소의 마지막 완전체 투어 일정도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그는 승리 이슈에 대해 "타 기획사들의 글로벌 수익화 과정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제한적"이라며 "과거 한한령의 정점에서도 저점으로 작용한 차기년도 기준 주가수익비율(P/E) 20배가 최소한의 기준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JYP만 이를 상회한다. 가장 좋은 신인 사이클과 인성을 감안하면 당연하다"며 "SM, YG, 큐브는 각각 16~18배로 관련 뉴스들이 끝나면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최두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