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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4연임 싫은데 대안이 없어" 日국민 절반 이상이 '집권 반대'

조은효 기자
파이낸셜뉴스
"아베 4연임 싫은데 대안이 없어" 日국민 절반 이상이 '집권 반대'

【 도쿄(일본)=조은효 특파원】 '썩 내키지 않은데, 대안은 없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자민당 총재 4연임 장기집권에 대한 일본 내 여론이 이렇다.

2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아베 총리의 자민당 총재 4선론에 대한 여론조사(22~24일·TV도쿄 공동조사)를 실시한 결과, 일본 국민 절반 이상이 반대한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전국 18세 이상 남녀 970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전화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응답률 45.9%)의 54%가 4연임을 반대한다고 밝혔으며, 찬성한다는 의견은 35%였다.

연령이 높을수록 4선에 반대하는 입장이 많았다. 60대 이상에서는 64%가 반대했다. 찬성은 27%에 불과했다. 40~50대에선 58%가 반대했다. 반면 젊은층(18~39세)에선 찬성(53%) 의견이 반대(31%)를 압도했다.

아베 총리는 2006~2007년 1차 집권을 거쳐 2012년 12월 재집권했으며 지난해 자민당 총재선거에서 3연임에 성공, 2021년 9월까지 임기를 확보한 상태다. 문제는 '포스트 아베'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 자민당 지지층의 최대 난제다. 일반 여론이 4연임 장기집권에 우호적이지 않은데도 자민당 내에선 벌써부터 4연임론이 솔솔 피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email protected]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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