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재테크

HUG,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 분양보증 승인

정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3.25 21:09

수정 2019.03.25 21:16

한양이 동대문구 동부청과시장 부지에 짓는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의 분양보증 승인을 받았다. 롯데건설과 효성중공업도 청량리 일대에서 분양을 예정하고 있어 청량리 일대 분양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2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한양에 따르면 한양은 동대문구 동부청과시장 부지에 짓는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 아파트의 분양가를 3.3㎡당 평균 2570만원에 분양보증 승인을 받았다. 전용면적 84∼162㎡로 구성돼 있으며 조합원분을 제외한 112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청약은 4월 중 진행될 전망이다.

이 단지는 고분양가 관리 지역에 있어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분양가 심의 대상이다.
전용면적 84㎡의 로열층의 경우 분양가가 9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분양가가 9억원을 초과할 경우 청약조정지역내에서는 금융기관의 중도금 대출이 금지된다. 한양은 9억원 초과 물량에 대한 별도 대출 지원 문제도 함께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청량리 한양수자인을 시작으로 청량리역 일대에서 롯데건설과 효성중공업도 조만간 분양에 들어가면서 분양대전이 펼쳐진다.

롯데건설은 청량리4구역을 재개발하는 '롯데캐슬 SKY-L65'를 선보인다.
지하 8층, 지상 65층 아파트 1천425가구와 오피스텔 528실, 백화점과 호텔을 갖춘 42층의 랜드마크타워 1개 동이 들어설 예정이다.

효성은 오는 29일 용두동에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를 분양한다.
40층 2개 동, 아파트 220가구 규모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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