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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고객의 주행 정보를 분석해 안전운전과 보험료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하는 블루링크 기반의 '안전운전습관 서비스'를 새롭게 런칭한다고 26일 밝혔다. 블루링크 가입자 중 서비스 이용에 동의한 고객의 주행 정보를 분석해 안전운전 점수를 매기고, 점수에 따라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안전운전 점수는 급가속, 급감속, 심야운행 횟수 등 주행 정보를 기반으로 산정되고, 블루링크 앱의 '안전운전습관' 메뉴에서 확인 가능하다. 최근 90일 동안 1000㎞ 이상 주행한 기록을 바탕으로 안전운전 점수를 70점 이상 달성시 현대해상 '커넥티드카-UBI 특약'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대차는 향후 운전습관 연계 보험 상품뿐만 아니라 차량 데이터와 커넥티드카 신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상품, 서비스를 개발하고 이종 산업 간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안전운전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나아가 교통사고 감소 등 사회적 비용 절감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정보통신기술(ICT)과 보험의 융합인 '인슈어테크'를 바탕으로 경제적 혜택을 제공하고 사회적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서비스를 마련하겠다"며 "현대차는 앞으로도 고객 편의를 증진할 수 있는 기능과 서비스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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