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가 지난해 9월 출시한 '공부역량 계발 서비스'(사진)를 '눈높이 러닝센터'에 제공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공부역량 계발 서비스는 한국창의성학회의 신종호 서울대 교수 연구팀과 대교가 공동 개발한 서비스다. 대교는 이 서비스를 통해 인간이 계산, 암기 부문에서 인공지능(AI)을 넘어설 수 없다면, AI로 대체할 수 없는 '역량'을 키워 미래 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26일 대교에 따르면 현재 전국 약 800개 눈높이러닝센터에서 '공부역량 계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 서비스의 핵심은 태블릿PC 앱인 '눈높이성장판'과 '성장리포트'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이해, 실천, 집중, 도약하는 힘을 기른다. '눈높이성장판'은 학습 과정을 통해 학생이 스스로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자각하며 문제를 해결하게 하는 메타인지 능력을 강화시킨다. 또 학생이 적절한 시간 안에 학습을 완료했는지, 중간에 자리는 몇 번 이탈했는지 등의 학습 태도를 기록해, 학생 스스로 자신의 학습 과정과 몰입도, 성취도 등을 평가할 수 있게 한다. 이렇게 성장판에 누적된 데이터를 분석해 개별 학생의 역량과 학습 성취도 변화를 보여주는 것이 바로 ‘성장리포트’이다. 성장리포트는 ‘학습페이지’와 ‘역량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3개월마다 제공된다.
'학습 페이지'는 눈높이수학, 눈높이국어 등 각 과목별 학습 내용과 성취도를 제공한다. 눈높이 전체 학습 과정 중 학생이 현재 학습하고 있는 위치와 단원 목표를 얼마만큼 달성했는지를 세부항목 별로 보여준다.
'역량 페이지'는 이해, 실천, 집중, 도약의 4가지 역량으로 나뉘어, 각각 세부지표에 따른 점수를 보여준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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