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몽골, 슈퍼그리드·철도공동체 협력 본격화
이낙연-후렐수흐 총리회담 개최
李 "신북방정책 파트너 돼달라"
【 울란바토르(몽골)=정상균 기자】 우리나라와 몽골이 동북아 슈퍼그리드(전력망 연계)와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프로젝트에 대해 협력을 본격화한다.
동북아 슈퍼그리드는 중국과 몽골의 풍력·태양광, 러시아 극동지역의 수력·LNG(액화천연가스) 에너지를 남북한 및 일본과 연결하는 국가간 전력망 연계 프로젝트이다. 동아시아 철도공동체는 우리나라의 유라시아 대륙 진출을 위해 중국, 러시아와 국경을 접한 내륙국가인 몽골과의 철도 연결 협력 구상이다.
26일 몽골을 공식 방문 중인 이낙연 국무총리는 울란바토르의 정부청사에서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총리와 만나 "우리의 신북방정책에서 몽골은 핵심 파트너다. 우리 정부가 구상하는 동북아 슈퍼그리드,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프로젝트에 몽골이 함께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후렐수흐 총리는 "동북아 수퍼그리드는 (동북아) 역내 에너지 안보 등에 매우 중요하다. 몽골내 인프라 투자 등에 긍정적이다. 몽골은 이를 (한국 정부의 수퍼그리드 계획) 전적으로 지지하겠다"고 화답했다.
한·몽골 양국은 4차 공동위원회에서 슈퍼그리드 프로젝트, 철도공동체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를 시작하기로 했다.
'철도'와 '전력'은 지난 2017년 7월 문재인 대통령이 동방경제포럼에서 신북방정책 핵심으로 제안한 '나인브릿지'(9개 다리) 중에 하나다. .
한·몽골 양국은 전력, 철도를 비롯해 환경, 보건, 문화 등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양국은 대기오염 문제 해결을 위해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5억달러 우선 지원한다.
[email protected] 정상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