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CC, 내달 4일 KLPGA 개막전
이 즈음에 유채꽃과 벚꽃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는 골프장이 있다.
올해로 개장 14주년을 맞은 롯데스카이힐 제주CC(대표 고원석)다. 이 골프장은 매년 KLPGA투어 개막전을 개최하므로써 우리나라 골퍼들에게 본격적 골프 시즌을 알리는 곳이다. 연두색 벤트그라스의 페어웨이, 눈부신 제주의 햇쌀, 정겨운 돌담, 그리고 멀리 서귀포 바다의 파노라마가 한데 어우러진 풍광은 이 봄에 롯데스카이힐 제주CC를 방문하지 않으면 안되는 이유 중 하나다.
스카이, 오션, 힐, 포레스트 총 36홀로 조성된 이 곳은 앞쪽은 서귀포 바다, 뒤쪽은 한라산이 자리잡고 있어 국내서 가장 친환경적인 골프장으로 회자되는 곳이다.
최근에는 골퍼들이 보다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운영 체제를 전환했다. 작년 제주 지역 회원제 골프장 개별소비세 감면 혜택이 종료되면서 36홀 중 18홀을 대중제(힐, 포레스트)로 전환한 것.
롯데스카이힐 제주CC는 다음달 4일부터 7일까지 KLPGA투어 국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 오픈을 개최한다. 대회를 마치고 나면 대회 코스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이벤트가 실시된다.
golf@fnnews.com 정대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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