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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클러스터 스마트 첨단산업 자족도시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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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 용인시장(용인시 제공)© 뉴스1
백군기 용인시장(용인시 제공)© 뉴스1
백군기 용인시장이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예정부지 현황을 소개하고 있다.(용인시 제공) © News1 김평석 기자
백군기 용인시장이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예정부지 현황을 소개하고 있다.(용인시 제공) © News1 김평석 기자

백군기 용인시장 예정부지서 기자회견 갖고 행정절차 원스톱 지원 약속
플랫폼시티와 클러스터 30분 이내로 잇는 연결도로 확충 등 인프라 구축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특별물량배정 요청안이 수도권정비위원회 최종 심의을 통과해 클러스터 조성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27일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산업단지 특별물량 배정이 최종 승인된 직후 예정부지에 포함된 원삼면 용인시축구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산단 조성과 관련된 비전을 밝혔다.

백 시장은 이 자리에서 “수도권정비위원회의 현명한 결정을 전폭적으로 환영하고 지지한다”며 “국가의 미래를 위해 통 큰 결단을 내려준 문재인 정부와 경기도, SK그룹, 특히 오늘의 경사가 있기까지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신 105만 용인시민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클러스터를 최단기일 내에 성공적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시의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총력 지원할 것”이라며 “클러스터와 배후도시를 친환경 스마트 첨단산업 자족도시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국토교통부 수도권정비위원회는 최종 심의를 거쳐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용인시의 산업단지 추가물량을 승인했다.

이는 문재인 정부의 첫 수도권 규제완화사례로 클러스터 조성이 국가적으로 꼭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라고 시는 설명했다.

수도권정비위원회가 그동안 특별물량을 허용한 사례는 평택 고덕 산업단지(2007년)와 동탄산업단지(2009년) 등 2건이 유일하다.

시는 지난해 6월 일반 산업단지 물량을 확보하는데 실패하자 백 시장 취임 직후인 7월부터 특별물량 확보를 목표로 T/F팀을 구성해 정부와 경기도에 용인시 입지 강점을 홍보하며 클러스터 유치 준비를 해왔다.

시는 앞선 지난달 20일 SK측으로부터 투자확약서를 포함한 ‘산업단지 물량확보 요청’을 접수하고 경기도를 통해 특별물량을 요청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를 받아들여 산업단지 추가공급 요청안을 수도권정비위원회에 상정했다.

앞으로 SK는 2024년까지 처인구 원삼면 일대 448만㎡에 1조6000억 원을 투자해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SK하이닉스는 이 가운데 198만㎡에 2022년부터 120조원을 투자해 4개 라인의 FAB(반도체 제조공장)을 건설한다.

1차로 1개 라인을 조기 완성해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반도체 생산을 시작하고 이후 3년 간격으로 나머지 FAB이 차례로 건설할 계획이다.

나머지 부지에는 도로, 공원 등 기반시설과 주거 상업시설, 50여 협력업체가 들어서게 된다.

전문가들은 이곳에서 1만5000여개 이상의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인근 지자체까지 함께 발전해 수 십 조원대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관련해 백 시장은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인·허가 과정에 소요되는 시간과 절차를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통합심의를 통해 각종 행정절차를 원스톱으로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또 산업단지 뿐 아니라 수많은 연구 인력과 지원인력 등이 함께 할 배후도시를 만들어 클러스터와 일체감을 갖는 친환경 스마트 첨단산업 자족도시로 조성할 수 있도록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기로 했다.

백 시장은 반도체 클러스터의 접근성과 시 전역의 연계성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연결도로 확충 계획도 발표했다.

시는 국지도57호선의 포곡~마평구간 국도 대체 우회도로로 승격, 마평~고당구간 확장, 남동까지 연결된 국도 42호선 우회도로의 양지면 제일리까지 연장 등을 정부에 건의했다.

이들 도로가 연결되면 보정·마북에 조성할 플랫폼시티와 시청이 있는 행정타운, 반도체 클러스터를 연결하는 중심도로망이 구축돼 플랫폼시티에서 클러스터까지 30분 이내로 도착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포천~세종간 고속도로 원삼IC에서 독성리에 이르는 지방도 318호선을 확장하는 방안을 경기도에 요청할 방침이다.

시 자체적으로도 국도 17호선과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보개원삼로를 확장, 국도 42호선 대체우회도로 연장 접속도로 신설 등의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계획수립과 지원을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1국 3과의 전담 조직을 신설하기로 하고 경기도에 한시적 조직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이젠 모두가 한마음으로 반도체 클러스터가 반드시 성공하는 것에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세계적인 반도체 중심도시로 거듭날 용인시의 변화를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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