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프랑스 분유 '노발락' 고급라인으로 분유시장 '도전장'
3000억원 규모 한국 일반분유시장 확대 진출
골드라인 출시 이후 100억원·중장기 200억원 목표
GC녹십자가 프랑스 분유 브랜드 노발락을 등에 업고 한국 분유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3000억원 규모 한국 분유시장에서 일반분유로만 향후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목표다. 기존 노발락 제품은 70억원대 규모다.
28일 서울 논현동 르메르디앙 호텔에서 열린 ‘노발락 골드 런칭 행사’에서 수입사 GC녹십자가 기존 노발락 stage 1.2에 더해 프리미엄 제품 골드 라인업을 새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아이의 성장을 돕는 영양소가 두루 함유된 고급 제품으로 기획됐으며, 800g 단위 제품가 3만원 이상의 고급분유 시장을 타깃으로 한다. 기존 수입 제품에는 빠져 있었던 12개월 이후 성장기용 조제식도 포함돼, 수요층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GC녹십자에 따르면 노발락 골드 제품엔 인체에서 자연 생성되지 않는 필수영양소로 불포화지방산의 일종인 DHA와 ARA, 장 내 유익균으로 소화를 돕는 신바이오틱스(프로바이오틱스와 그 먹이인 프리바이오틱스가 조합된 균류 형태)가 포함돼 아이의 성장발달과 면역기능 증진 등에 도움을 준다.
노발락 제품은 프랑스 유아식업체 UP사가 현지 공장에서 제조한 완제품을 그대로 수입해 판매하는 형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규정에 맞추기 위해 수입제품을 별도로 만들어, 프랑스에선 같은 제품이 판매되지 않는다.
이날 행사를 진행한 강수정 노발락 브랜드 매니저는 “노발락 골드는 태어나서부터 먹는 수입 프리미엄 분유라는 키메시지를 갖고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며 “현재 stage 1.2라고 일반 분유가 70억원대 규모로 판매되고 있는데 골드라인이 더해져 100억원을 넘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 매니저는 “프랑스 노발락은 프랑스 리딩제품으로 알고 있다. 2012년도엔 마켓에서 1위를 차지했다”며 “한국에서 노발락은 특수분유 이미지가 강한데 일반분유시장이 훨씬 큰 걸 고려해 프리미엄급 제품으로 자리잡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현재 한국 분유시장은 2018년 기준 3000억원대 초반으로, 매년 10% 가까이 줄어들고 있는 상태다. 이에 상당수 분유제조 업체가 고급 라인업을 출시, 생존을 도모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김성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