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한투證, 9조5000억 고용보험기금 ‘수성’
외부위탁계약… 주간운용사로
한국투자증권이 9조5000억원 규모의 고용보험기금 외부위탁운용관리(OCIO) 전담운용사 자리를 지켜냈다.
고용노동부는 28일 고용보험기금 여유자금을 운용할 기관 입찰에서 한국투자증권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운용능력 등에 대한 실사와 협상을 거쳐 위탁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7월부터 주간운용사로 활동하게 된다.
평가위원회는 1차 자격심사(정량)를 통과한 4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제안서 발표와 인터뷰 방식의 2차 기술평가(정성)를 실시했다. 1차 평가항목은 △재무안정성 및 투명성 △운용자산 △인적자원 △운용성과, 2차 평가항목은 △기금에 대한 이해 △전담조직 및 시스템 △펀드관리능력 △자문서비스 내용 △운용보수의 적정성 등이다. 노동부는 "주간운용사 선정을 위해 객관적·합리적 평가기준을 마련했다"며 "정책연구와 전문가 논의는 물론 금융기관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선정기준의 신뢰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주택도시기금 OCIO를 지난해 8월 NH투자증권에 내준 터라 한숨을 돌리게 됐다. 지난해 연말 신탁부와 OCIO 조직을 합친 투자솔루션본부를 설치하고 OCIO 선정에 대비해왔다. 앞으로 OCIO시장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한국투자증권 입장에서는 더 각별했다. 기금형 퇴직연금제도가 도입될 경우 수년 안에 1000조원 이상으로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email protected] 강구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