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 역전타' 샌즈 "4번 의식 않고 강한 타구 만들겠다"
(서울=뉴스1) 조인식 기자 = 제리 샌즈(32‧키움 히어로즈)가 팀을 3연패 위기에서 꺼냈다.
샌즈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5번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샌즈를 앞세운 키움은 5-4로 역전승하며 3연패를 끊어 2승 3패가 됐다.
0-4로 뒤지던 3회초 1사 1, 2루에 타석에 들어선 샌즈는 상대 선발 이영하를 맞아 외야 좌측으로 타구를 보내 2루타로 첫 타점을 수확했다.
그리고 3-4로 패배 위기에 놓였던 9회초 2사 1, 2루 때는 함덕주의 공을 받아쳐 외야 우측 깊숙한 곳으로 흘러가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역전에 성공한 키움은 9회초 조상우를 투입해 리드를 지켰고, 샌즈의 역전타는 결승타가 됐다.
경기가 끝난 뒤 샌즈는 "일단 팀이 연패를 끊고 승리하게 되어 기쁘다. 그동안 4번타자로서 성적이 좋지 않았다. 연습 때는 타격이 잘 됐는데, 막상 경기에서 보여주지 못해 답답한 부분이 있었다"며 연패 탈출 소감과 함께 팀에 미안했던 마음도 전했다.
이어 "그래도 좋은 타이밍에 타점을 기록하게 되어 다행이다. 오늘 경기를 계기로 좀 더 나아질 것이라 생각한다"는 말과 함께 앞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지난해 4번이었던 박병호가 3번 타순에 배치되고 있어 샌즈는 4번으로 출전할 기회가 많아졌다. 이에 대해서는 "4번에 배치가 됐지만, 의식하지 않고 공을 최대한 오래 보고 기회가 되면 강한 타구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강한 타구 생산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