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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현장]황각규 롯데 부회장 "기존사업 시너지 낼 전략적 투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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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하락은 송구..자사주 문제 인지하고 있어"

(서울=뉴스1) 박희진 기자 =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위해 다양한 국내외 사업참여 및 외부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황 부회장은 29일 서울 롯데월드타워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한 기존사업에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전략적 투자활동을 통해 지주회사의 성장성 및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미·중 무역분쟁 심화, 글로벌 경제의 저성장 기조 확대, 내수시장 침체 장기화 등 대내외 경쟁환경의 여건이 악화되고 있어 이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비즈니스 혁신'을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롯데그룹은 2017년 10월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 지난해 롯데로지스틱스, 롯데지알에스 등 6개사에 대한 분할합병을 통해 그룹내 순환출자를 해소했다.

황 부회장은 "올해는 물류통합법인인 롯데글로벌로지스를 출범했다"며 "4차 산업혁명과 융합의 시대에 있어 핵심사업인 물류사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사회 의장으로서 황 부회장은 지주사의 미래 비전을 밝혔지만 이날 주주총회에 참여한 주주들은 주가하락의 고충을 토로했다.

한 주주는 "주주에 대한 보상은 시세차익과 배당인데 800원 배당을 주고 주주이익 제고라고 할 수 있느냐"고 지적했다.

이에 황각규 부회장은 "시가배당률이 보통주 기준 1.5%, 우선주는 1.6%로 여타 대비 낮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며 "송구하고 앞으로 수익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주가는 경영실적도 수반하지만 전반적인 국내외 기관 투자자들의 투자심리에 달려있다"며 "IR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자사주 문제도 거론됐다. 황 부회장은 "자사주는 분할합병 과정에서 만들어진 주식으로 10%를 무상소각했지만 여전히 30%가 남았다"며 "이 자리에서 (구체적인 자사주 추가 소각 계획 등) 확답을 드릴 수는 없지만 자사주가 기업가치를 훼손시키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다른 주주도 "1억주 발행 물량에 거래량이 10만주에 불과하다"며 "도대체 주가가 왜 이 모양이냐"고 하소연했다.

황 부회장은 이에 대해 "지난해 두번에 걸쳐 제가 직접 IR를 주재했다. 저도 대표로서 답답하고 송구하다"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강조햇다.

한편 롯데지주는 제52기 재무제표 승인 건·정관 일부 변경 건·이사 보수한도 승인 건 등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사 보수한도는 150억원이다. 지난해 실제 집행된 보수는 이사 7명에 대한 32억4000만원이다. 평균 1인당 4억5000만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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