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보선D-4] "여영국 지지"…'용광로 선대위' 출범
'민주·진보·시민선대위' 발족…"적폐세력 막아라" 한마음
권영길·강기갑·천영세 전 민노동 대표 및 권민호 선대위 합류
(창원=뉴스1) 박기범 기자,박세진 기자 = 4·3 창원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더불어민주당·정의당 단일후보로 나서는 여영국 후보가 민주·진보·시민이 함께하는 범진보진영 '용광로' 선대위를 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오후 창원 상남 분수광장에서 열린 '민주-진보-시민선대위 출범식'에는 여영국 정의당 후보를 비롯해 이정미 정의당 대표, 심상정 의원 등 정의당 인사와 단일화에 함께 한 권민호 민주당 전 후보, 민주당 소속 도의원, 시의원 등이 대거 참석했다.
여기에 지역 진보진영을 상징하는 권영길, 강기갑, 천영세 등 전 민주노동당 대표가 동참하며 여 후보에게 힘을 실었다. 이 외에도 조명제 경남 6월항쟁계승사업회 공동대표, 안종복 경남 민예총 대표, 이철승 경남이주민센터장, 이은석 전 민주노총 경남본부장 등 지역 시민단체도 함께했다.
앞서 여 후보는 손석형 민중당 후보와 단일화에 실패한 후 민주당과 단일화에 나서면서 일부 진보진영으로부터 비판을 받아왔다. 하지만 이날 진보정당, 시민단체 등이 함께하는 '용광로' 선대위를 출범시키며 범진보대표 주자로 4일 앞으로 다가온 보궐선거를 치른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가슴이 벅차다. 수많은 분들들 함께해주셔서 여영국 후보의 울타리가 훨씬 넓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권영길, 강기갑, 천영세 (전) 의원님은 진보정치의 깊은 뿌리다. 어떤 적폐세력 광풍에도 흔들리지 않고 서민들의, 약자들의 뿌리로 창원시민들과 이곳에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단일화 경쟁을 벌였던 권민호 민주당 전 후보는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다. 그는 "수구세력 한국당이 (창원성산을)가져가면 최악을 가져가는 것이고, 여 후보가 가져가면 최상을 가져가는 것"이라며 여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권영길 민주노동당 전 당대표는 "여영구 후보 지지를 선언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권 전 대표는 "눈에 손석형 후보가 밟힌다"면서도 "한국당 당선을 막아야 한다"라며 여 후보 지지이유를 설명했다. 또 "진보정치 1번지 창원의 자존심을 꼭 지켜달라"며 "투표하지 않으면 한국당이 당선된다. 투표를 꼭 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여 후보는 "민주노동당 전 대표님들을 자리에 모실 수 있을까 고민은 했다. 쉽지 않을 거란 생각에 경상도 말로 '쌔가빠지게'(열심히) 바닥을 해매고 돌아다녔다"며 그동안의 노력을 설명했다.
여 후보는 "2019년 여영국이 2004년 민주노동당 권영길의 정신을 반드시 계승하겠다"며 진보정치를 약속했다. 구체적 공약으로는 '민간서비스업 종사 노동자 상생법안', 창원지역 공공부분, 대기업 노동자 상여금 일부를 활용한 '상생화폐' 등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반드시 교섭단체 복원시켜서 민생정치 국회로 가져가서 한국당을 심판하고 민생정치를 정의당이 앞장서서 회복시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