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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청문보고서 채택 여부 촉각…文대통령 내일 진영초월 간담회

뉴스1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후보자로 내정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 행안부장관 후보자로 내정된 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통일부장관 후보자로 내정된 김연철 통일연구원장, 국토부장관 후보자로 내정된 최정호 전 국토부 2차관, 과기부장관 후보자로 내정된 조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후보자로 내정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 행안부장관 후보자로 내정된 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통일부장관 후보자로 내정된 김연철 통일연구원장, 국토부장관 후보자로 내정된 최정호 전 국토부 2차관, 과기부장관 후보자로 내정된 조

4월1일 보고서 채택시한일…靑, 절차에 맞춰 '재송부 요청'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7명의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시한일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국정운영 동력이 시급한 청와대는 국회의 보고서 채택 여부에 촉각을 기울일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일 진보와 보수 등 진영을 초월해 시민사회단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사회통합 행보에 나선다.

31일 청와대와 국회 등에 따르면 김연철(통일부)·문성혁(해양수산부)·박양우(문화체육관광부)·박영선(중소벤처기업부)·조동호(과학기술정보통신부)·진영(행정안전부)·최정호(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까지 총 7명의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일이 이날로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인사청문요청안이 제출된 날부터 20일 이내에 청문보고서 채택 절차를 마쳐야 한다. 이에 따라 지난 12일 청문요청안이 제출된 최정호 후보자는 31일, 나머지 후보자들은 1일까지 보고서가 채택돼야 한다. 다만 31일이 일요일이기 때문에 최 후보자도 1일까지 보고서 채택이 가능하다.

청와대는 7명의 후보자 모두 청와대가 세운 일명 '7대 인사검증' 기준(병역기피·세금탈루·불법적 재산증식·위장전입·연구부정·음주운전·성 관련 범죄)에 어긋나는 사람이 단 한 명도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설사 그렇다 하더라도 야당뿐만 아니라 여당에서도 "국민정서를 무시할수는 없다"며 구설에 끊임없이 오르는 후보자들을 포함한 7명을 모두를 안고 가긴 어렵다는 목소리가 나와 일부 낙마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청와대는 일단 국회의 결단을 기다려보되, 절차에 맞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후보자들에 대해 7대 인사검증 기준을 명백히 어겼다는 추가 문제제기만 나오지 않는다면 법에 따라 문 대통령이 최장 10일의 기일을 정해, 국회에 요청할 수 있는 보고서 재송부 요청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이후 국회가 재송부 요청에 응하지 않는다면 문 대통령의 임명 강행도 가능하지만 그러기에는 정치적 부담이 적지 않다.

아울러 비슷한 인사 논란이 매번 반복되자 청와대 인사검증팀인 조국 민정수석비서관, 조현옥 인사수석비서관을 향한 야당 중심의 문책 목소리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자신의 '입' 역할을 해왔던 김의겸 대변인의 빈자리도 살펴봐야 한다. 김 대변인은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지난 29일 사의를 표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청문보고서 채택 여부가 주목되는 1일 오후 2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시민사회단체 대표자 초청 간담회를 갖는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에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참여연대와 같은 진보성향 단체들을 포함해 범시민사회단체연합(범사련), 지방분권개헌국민행동 등 보수성향 단체들과 흥사단 등 중도성향 단체들까지 함께 한다.

여기에는 문 대통령의 '정파를 뛰어넘어 다양한 현장 목소리를 듣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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