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에 계절 역주행 '춘래불사춘'…모레까지 계속
"내일 체감기온 더 낮아져"…3일 평년 기온 회복해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도심 가로에도 봄꽃이 피고 4월을 하루 앞두고 있지만 강풍과 함께 몰려온 막바지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며 다음달 2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31일 "4월 2일까지 평년보다 낮은 기온분포를 보이겠다. 더불어 31일은 바람도 강해 체감온도가 더욱 낮아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지난 29일까지 한반도는 일교차는 10도 안팎으로 컸지만 전체적으로 온화한 날씨를 보이면서 완연한 봄의 기운을 선사했다. 특히 지난 26일에는 서울이 17.6도를 기록해 올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30일 비와 함께 강한 바람이 불면서 기온이 뚝 떨어졌다. 30일 밤 일부 지역에는 우박이 내리기도 했다.
전날부터 시작된 추위는 이날에도 이어지고 있다. 서울은 이날 최저온도가 2도에 머물렀고 경북 봉화는 –1도까지 떨어졌다.
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4월 첫 날에도 추위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1일 아침 최저기온은 –5~4도로 31일보다 5도가량 낮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4월 2일까지 쌀쌀한 날씨가 지속될 예정"이라면서 "1일과 2일에는 평년보다 평균기온이 2~5도 가량 낮아 춥겠다"고 밝혔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4월 2일까지 추운 날씨가 이어지다가 3일에서야 기온이 점차 올라 평년 기온을 회복할 전망이다.
한편 추운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기질은 청정할 전망이다. 케이웨더는 31일부터 4월 2일 오후까지 미세먼지 수치가 '보통'을 보이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