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턴트 팟 제조사 인스턴트브랜드와 지난달 초 합병
최근 국내 주부들에게도 인기 가전…올 가을께 국내 출시
(서울=뉴스1) 곽선미 기자 = 글로벌 주방용품 회사 '코렐브랜드'가 미국 아마존에서 할인 시즌마다 없어서 못판다는 압력솥(다목적 쿠커) '인스턴트 팟'을 품에 안았다.
코렐브랜드는 지난달 초 다목적 쿠커 인스턴트 팟 제조사인 캐나다 소형가전 기업 '인스턴트 브랜드'와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인스턴트브랜드는 지난 2009년 3명의 엔지니어가 만든 회사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타와에 본사가 있다. 친환경 조리는 물론 바쁜 현대인을 위한 편리한 소형가전을 잇따라 선보여 유명세를 탔다.
이 압력솥은 최근 국내 젊은 주부들에게도 '에어프라이어'와 함께 필수 소형가전으로 손꼽히고 있다. 지난해 7월 미국 아마존이 프라임회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프라임데이 기간 중 가장 많이 팔린 제품 역시 인스턴트 팟이었으며 19시간동안 30만개가 팔려 나간 바 있다. 인스턴트브랜드는 블랜더, 멀티쿠커, 저온압력제품 등의 제품군도 보유하고 있다.
코렐브랜드는 이번 인수를 통해 조리부터 세팅, 보관 등 요리 전단계에 필요한 제품을 갖춘 주방용품 전문회사로 입지를 탄탄히 다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인스턴트브랜드의 경우 합병 후에도 오타와 본사는 그대로 유지된다. 코렐브랜드 대표이사인 켄 윌커스(Ken Wilkes)가 합병회사의 대표이사로, 현재 인스턴트 브랜드의 설립자이자 대표이사인 로버트 왕(Robert Wang)은 최고혁신책임자로 함께 한다.
켄 윌커스 코렐브랜드 대표는 "인스턴트브랜드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소형 주방가전 브랜드이자, 혁신의 선두주자"라며 "고품질의 제품으로 조리의 기존 틀을 변화시키면서 북미 주방의 필수품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로버트를 비롯해 뛰어난 인스턴트브랜드 팀과 일할 미래가 매우 기대된다"며 "코렐의 글로벌 판매망과의 연결 등 적극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로버트 왕 인스턴트브랜드 대표는 "전략적 성장과 확장을 계획하고 있을 때 글로벌 마켓 리더인 코렐브랜드와 파트너가 돼 매우 기대된다"며 "세계적인 네트워크 및 통합 공급망, 소싱, 디자인, 연구개발(R&D), 종합적 마케팅 능력을 갖춘 코렐브랜드의 일원이 돼 기쁘다"고 말했다.
지난 2017년 월드키친(코렐브랜드)을 인수한 코넬캐피탈의 창업자이자 사장인 헨리 코넬(Henry Cornell)은 "이번 합병으로 인스턴트브랜드는 코렐브랜드와 함께 한 층 더 발전하는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코렐브랜드는 이번 인수를 통해 코렐(Corelle), 파이렉스(Pyrex), 스냅웨어(Snapware), 시카고 커틀러리(Chicago Cutlery), 코닝웨어(Corningware), 비젼(Visions) 등 총 8개의 브랜드를 보유하게 됐다. 인스턴트브랜드의 국내 출시는 올해 가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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