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전에 의(義)좋은 형제기업 7쌍 탄생

조석장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4.04 10:59

수정 2019.04.04 10:59

7쌍 14개 기업 결연, 지역기업 간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 실천서약
대전시, 대상기업 추가발굴로 동반성장 상생발전 모델로 육성
대전시는 4일 ‘의(義) 형제기업 맺기’를 희망하는 대전지역 7쌍 14개 기업의 결연식을 가졌다.

이날 의형제기업 맺기 사업에 참여한 기업은 모두 7쌍 14개 기업으로 ㈜지피엔이&한온시스템㈜, ㈜송촌조명&㈜금성백조주택, ㈜이노켐&㈜젬백스엔카엘, 삼두염색㈜&㈜무한타올, ㈜신화타이어&㈜승아특수, ㈜화성스틸&㈜세기에어시스템, 대전중앙청과㈜&㈜이레건축사무소 등이다.

지난해 11월 ‘의좋은 형제기업 맺기사업 협력지원 협약의 후속조치로 마련된 이날 결연식은 ‘대전시-경제단체협의회’가 3개월 동안 의좋은 형제기업 맺기를 희망하는 기업을 발굴하고, 추천한 경제단체 회장단과 결연기업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이를 대내외에 알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의좋은 형제'는 추수가 끝난 다음 형과 아우가 서로를 위하는 마음에서 상대방의 벼 낟가리에 볏단을 가져다 놓았다는 구전에서 따온 것이다.

의좋은 형제기업 결연서는 지역기업 간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의좋은 형제기업 맺기 사업’에 동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뜻을 같이 하는 중소·중견기업들이 ‘의좋은 형제기업’ 결연을 통해 양 사의 기술 및 제품정보를 상호교환하고, 협력과 교류로 기업성장에 상호 이바지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의좋은 형제기업은 ▲형제기업 제품 우선구입 사용 ▲기술제품의 정보공유 및 기술개발 추진 ▲자체 아이디어와 개발기술 양사 간 제안사항을 검토 하는 등 결연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의좋은 형제기업 맺기 사업의 추진체계는 대전시가 의좋은 형제기업 맺기 사업 총괄 및 결연을 지원하고, 경제단체협의회는 대(중견)기업에 중소기업 제품 또는 기술 납품을 연계할 수 있는 대상기업 발굴조사 등을 지원한다.


대전시는 의좋은 형제기업 대상기업이 발굴되면 수시로 결연식을 갖고 지역기업 간 동반성장 및 상생발전의 모델로 키워나갈 예정이다.

seokjang@fnnews.com 조석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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