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비정부기구 PCH(Packet Clearing House)와 5세대(G) 시대를 선도할 대한민국 네트워크 정책 문제점을 진단하고 스타트업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바람직한 네트워크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글로벌 포럼을 오는 10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포럼은 신용현 바른미래당 의원과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동 추죄하며 주제는 '대한민국 스타트업을 위한 네트워크 정책 포럼’이다.
이날 포럼에서는 '인터넷 네트워크 상호접속의 국제 규범의 흐름’, ‘인터넷 기반 플랫폼 산업과 망 중립성의 관계를 포함한 스타트업의 망 사용 문제’, ‘망 중립성 가이드라인’, ‘상호접속고시’ 등 5G시대 국내 네트워크 정책과 국내 스타트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해법이 논의될 예정이다.
스타트업 서비스, 사업은 유·무선 인터넷과 밀접하다.
네트워크가 확장되고 고도화되면 더 많은 사업 기회가 생기지만 망접근성과 망비용에 미치는 영향도 커지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이 전날 밤 11시에 세계 최로 5G 상용화를 시작했지만 국내 네트워크 정책이 스타트업에게 더 성장할 기회를 주고 있는 지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빌 우드 콕 PCH 사무총장은 이날 ‘인터넷 네트워크 상호접속의 국제 규범’이라는 주제로 기조 강연에 나선다.
PCH는 중립적인 독립 네트워크와 상호 연결, 전 세계 주요 접속 지점에서 라우트 서버 제공 등 인터넷 인프라 구축과 지원을 담당하는 국제 비정부기구로 지난 1994년 설립됐다.
이어 유병준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와 존 밀번 하나셋코퍼레이션 최고기술책임자(CTO)가 각각 ‘인터넷 기반 플랫폼과 망 중립성의 관계’, ‘한국 인터넷의 피어링 역사’란 제목으로 주제 발표를 할 예정이다.
기조 강연과 주제 발표가 끝난 뒤 관련 전문가가 참여하는 패널 토론도 예정돼 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