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포, 기술로 부동산 시장 혁신‥프롭테크산업협의회 출범.

안성우 직방 대표 협의회장 선출‥프롭테크 스타트업 72개사 참여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 산하에 프롭테크산업협의회가 출범했다. 프롭테크는 부동산(Property)과 기술(echnology)이 결합한 용어로, IT기술을 부동산 산업에 접목해 나온 새로운 서비스를 의미한다.

코스포는 지난 4일 서울 플레이스캠프성수에서 프롭테크산업협의회 출범식을 겸해 제3회 비즈니스데이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코스포 프롭테크산업협의회를 이끌어 갈 협의 회장사로 안성우 직방 대표가 선출됐다. 직방은 국내 프롭테크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부동산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안 대표는 "프롭테크는 기존 부동산 산업 뿐 아니라 증강현실을 활용한 인테리어 등 다양한 서비스로 확장하고 있다”면서 “코스포 프롭테크산업협의회 출범을 시작으로 국내 부동산 관련 스타트업이 기술을 통해 부동산 시장을 혁신하는데 힘을 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스포 프롭테크산업협의회는 프롭테크 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스타트업 간 비즈니스 협업을 지원해 나가는 동시에 한국프롭테크포럼과 올바른 부동산 광고 문화 조성 등에도 힘을 모을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직방, 위워크, 저스트고, 데일리펀딩, 리퍼블릭 등 약 70여개 스타트업 100여명이 참여했다. 한국프롭테크포럼, 위워크, 데일리펀딩, 리퍼블릭, 저스트고, 인테리어젠틀맨 등 6개사가 피칭에 나섰고,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한편 코스포는 지난 2월 정기총회에서 산업 및 지역 협의회를 확대해 조직체계를 강화하고 스타트업 생태계에 기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코스포 산하에는 O2O산업협의회, 모빌리비산업협의회가 있다.

이번 프롭테크산업협의회가 출범하며 총 세 개 산업협의회가 구성됐다.

[e-mail] 박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