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뒤돌아보기, 벚꽃 바라보기, 뒷모습담기' 등 촬영 노하우 추천

추위가 가시면서 벚꽂 시즌이 돌아왔다.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은 캐논카메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알맞은 촬영 기법과 포즈를 취하는 노하우를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먼 곳 바라보기, 뒷모습 담기
캐논코리아컨슈머 이미징은 “인생 사진을 찍히는 첫 번째 방법은 먼 곳 바라보기”라며 “카메라를 응시하지 않고 먼 곳을 바라보면 보다 자연스러운 사진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뒷모습으로 포즈를 취하는 것도 좋다. 자연스러운 표정 연출이 어려울 때 가능한 방법이다. 넓은 풍경을 함께 담을 수 있다는 점과 로우앵글로 촬영할 경우 키가 커 보이게 찍을 수도 있는 구도다. 주변에 사람이 없고 모델을 좌우대칭되는 화면 중앙에 배치하여 촬영하면 뒷모습임에도 주목도가 높은 멋진 인생사진을 담을 수 있다.

■소품 활용, 뒤돌아보기, 벚꽃 바라보기
소품을 활용하거나 뒤돌아보는 포즈도 실패 없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원피스와 동그란 밀짚모자로 코디하면 좋은 사진으로 담기 수월하다. 인물을 또렷하게 담고 배경을 흐리게 하려면 카메라의 조리개값을 낮추는게 첫 번째다. 카메라를 조리개우선 모드로 바꾼 후 조리개 수치를 낮춰주면 된다. 단초점 렌즈를 쓸 때 조리개값을 낮추거나 망원렌즈로 멀리 떨어져서 모델을 찍어도 아웃포커싱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뒤 돌아보는 포즈도 인생 샷으로 남길 만 하다. 사진을 찍히는 사람은 렌즈를 바라본다는 느낌보단 뒤에 있는 친구를 본다는 생각으로 돌아보면 된다. 촬영자가 앞서가는 모델을 갑자기 불러 순간을 포착하는 방법도 좋은 팁이다.

벚꽃을 바라보는 포즈도 추천할 만 하다. 자연스러운 표정이 가장 중요하다. 캐논 관계자는 “간혹 자연스러운 표정이 어려워 벚꽃이나 손으로 얼굴을 가리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면 의도적으로 촬영했다는 느낌이 들 수 있다”면서 “차라리 눈을 감고 살짝 미소를 짓는 방법을 추천드린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손이나 발, 어깨 등 특정 부분만 강조해 촬영하는 것도 촬영 노하우중 하나다. 이때 신체 특정부위와 함께 벚꽃잎을 활용해 함께 찍어주면 좋다. 캐논 코리아는 블로그를 통해 올해 벚꽃 개화시기와 전국의 벚꽃 명소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캐논컨슈머이미징코리아 관계자는 “좋은 사진을 얻으려면 단초점 렌즈나 줌 렌즈를 바꿔가며 쓰는 고가 DSLR이 가장 좋겠지만 휴대가 편한 기기로도 괜찮은 장면을 얻을 수 있다”면서 “휴대성 좋은 미러리스 카메라로는 EOS M100이나 EOS M50이, 풀프레임미러리스 카메라로 EOS RP 등도 추천할 만 하다”고 말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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