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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산하기관장 25명 중 15명이 억대 연봉

뉴스1

입력 2019.04.08 15:09

수정 2019.04.08 15:09

경기도의회/©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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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신보 1억9442만원 ‘최고’, 청소년수련원 7250만원 ‘최저’

(경기=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도 산하 25개 공공기관장의 절반 이상이 억대 연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경기도의회 김현삼 의원(민주·안산7)이 도로부터 제출 받은 ‘2018년 도 산하 공공기관장 연봉자료’에 따르면 경기연구원과 경기도의료원 등 15곳의 대표가 1억원 이상의 연봉을 받았다.

경기신용보증재단 대표는 지난해 1억9442만원으로 산하기관장 중 가장 많은 급여를 받았다.

킨텍스 대표가 1억8913만원, 경기도의료원 대표가 1억8674만원, 경기연구원 대표가 1억4200만원,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가 1억3431만원으로 경기신보의 뒤를 이었다.

2017년 9699만원, 9621만원의 연봉을 각각 받았던 경기대진테크노파크·한국도자재단 대표는 2018년 1억899만원, 1억341만원으로 새롭게 억대 연봉 행렬에 진입했다.



이들 기관장 외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1억3368만원, 경기문화재단 1억3000만원, 경기복지재단 1억2900만원, 경기테크노파크 1억2600만원, 경기도시공사 1억1699만원, 경기관광공사 1억1235만원, 경기도문화의전당 1억1000만원,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1억483만원으로 억대 연봉을 받았다.

억대 연봉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는 기관장으로는 경기도체육회(9300만원) 경기콘텐츠진흥원( 9278만원)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9100만원)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9069만원)이 있다.


가장 낮은 연봉을 받는 기관장은 경기도청소년수련원 대표로 7250만원이었다.

경기평택항만공사의 경우 청소년수련원보다 낮은 7050만원이었지만 이는 전임 대표의 사임에 따라 8개월 연봉지급액만 산정한 액수로, 2017년에는 9684만원의 연봉을 신고했다.


한편 도에서 실시한 ‘2018년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 최고등급인 ‘S등급’은 없었고 Δ경기관광공사 Δ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Δ경기도시공사 Δ경기도일자리재단 Δ경기도체육회 Δ경기신용보증재단 Δ경기평택항만공사 Δ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8곳의 기관장이 ‘A등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