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상환분 6645건, 11억8000만원 달해
(부산ㆍ경남=뉴스1) 이경구 기자 = 경남도가 지역개발채권의 ‘장기 미상환 원리금’ 찾아주기에 나섰다.
도는 2004년 7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발행한 경남도 지역개발채권 중 원리금 상환기일이 지났는데도 아직 찾아가지 않은 미상환분은 6645건,11억8000만원이라고 9일 밝혔다.
이 기간의 경남도 지역개발채권을 보유한 사람은 채권매입증서와 신분증을 갖고 전국 NH농협은행 지점을 방문하면 원리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도는 미상환 채권 보유자 중 주소 및 연락처 등이 확인된 4706건, 7억3000만원에 대해 유선통화 또는 개별 우편·팩스를 통해 안내문을 우선 발송했다. 나머지 미상환 건에 대해서도 정보 확인 후 순차적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지역개발채권은 자동차 신규등록, 각종 계약체결 시 법령에 정해진 일정금액만큼 의무적으로 매입하는 채권이다.
채권발행을 통해 조성된 기금은 상하수도, 도시개발, 도로건설 등 지역개발과 도민 복리증진 사업을 위한 재원으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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