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53억원 예산 투입…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
(서울=뉴스1) 성도현 기자 = 안보·국방 관련 대국민 홍보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방부 산하 책임 운영기관인 '국방홍보원'이 오는 2021년 국방부 영내로 이전하는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국방홍보원 관계자는 "2021년까지 국방홍보원을 국방부 영내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신축할 예정"이라며 "올해 말까지 설계를 완성하고 내년 전반기나 중순에 공사 준비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홍보원은 현재 전쟁기념관 뒤편 용산고등학교 근처에 위치해 있다. 국방부와는 2.4km 떨어져 있으며 차로 10분 정도 거리다.
국방홍보원에 따르면 신청사 건립에는 총 353억원이 들어가고 사업규모는 7800㎡이다.
국방홍보원은 1975년에 세워진 현재 본관 청사와 1979년 건립된 신문청사가 오래됐고 방송기반시설도 열악하기 때문에 개선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신청사가 국방부 영내로 들어서면 첨단 방송 미디어 시설 구축 및 업무환경 개선, 국방홍보 근접지원 기반 조성 등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 공무원들이 국방부와의 거리 등 문제 때문에 국방홍보원 근무를 선호하지 않는 등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국방홍보원 관계자는 "국방부에서 정책적으로 (영내 이전을) 결정한 사안"이라며 "(현재 부지는) 정부에서 운영할 것으로 생각되는데 (향후 계획이)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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