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가천대, 우즈벡에 국내 최초 ‘6년제 의학교육’ 수출

뉴스1

입력 2019.04.11 10:18

수정 2019.04.11 10:18

의과대 조감도(가천대학교 의과대학 제공)© 뉴스1
의과대 조감도(가천대학교 의과대학 제공)© 뉴스1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 의과대학이 국내 최초로 우즈베키스탄에 6년제 사립 의과대학을 설립하기 위한 의학교육 수출사업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가천대 의과대학은 지난해 9월 28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위치한 아크파메드라인(AKFA Medline)과 의과대학 설립에 참여하는 MOU를 체결한 후 이 사업에 첫발을 내디뎠다.

앞서 우즈베키스탄은 3월 15일 아크파메드라인의 의과대학 설립을 허가하는 대통령령이 발효됐다. 이에 가천대 의과대학 정명희(이길여 암당뇨연구원장·가천뇌과학연구원장)교수는 의과대학 설립을 위해 지난 1일 출국했다.

정 교수는 우즈벡 관계자들과 건축, 입시, 교수선발, 교육과정 및 일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가천대 의과대학은 우즈벡에 파견할 학장으로 가천대 의과대학 전교(61)교수를 내정했다.
전 교수는 5월부터 활동한다.

이번에 설립하는 의과대학은 우즈벡 최초의 사립 의과대학으로 2019년 9월 1일 개교 할 예정이다.


가천대 의과대학 관계자는 "학년 당 200명의 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6년 간 총 200만불 규모의 가천대 선진 의학교육 프로그램을 전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