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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지연’ 제주 화북상업지역 개발 본격화…기반공사 시작

뉴스1

입력 2019.04.16 18:41

수정 2019.04.16 18:41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 위치도(제주시 제공)© 뉴스1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 위치도(제주시 제공)© 뉴스1

제주시. 2022년 완료 목표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 제주시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이 30여년만에 시행된다.

제주시는 15일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 지구내 275억원을 들여 도로 31개 노선(5.4㎞), 공원 4개소, 노외주차장 6개소 등 기반시설 공사를 발주했다고 16일 밝혔다.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은 제주시가 총사업비 568억원을 투입해 제주시 화북1동 1400번지 일대(제주동중학교 북측) 부지 21만6890㎡를 상업 중심의 시가지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전체 부지 가운데 3455㎡는 공동주택용지, 12만4585㎡는 상업용지, 나머지 8만8850㎡는 도로·주차장·광장·공원 등 기반시설 용지다. 건축물 고도는 호텔 55m, 주요 도로변 40m, 이외 35m로 계획됐다.



계획인구는 상주인구 1361명, 상근인구 4258명, 방문·이용객 3만765명 등 총 3만6000여명 규모로 추계됐다.

이 사업은 해당 지구가 1986년 5월 상업지역으로 지정되면서 1994년부터 토지주들이 개발사업조합을 구성해 추진했지만 조합원간 이견과 경제성 등으로 차질을 빚다 2006년 취소됐다.

이후 토지주들이 행정에서 도시개발을 추진해 달라고 청원․건의했고, 도시개발사업 무산으로 인한 난개발 등이 우려되자 제주시가 이 사업을 시행하기로 했다.

제주시는 토지소유자들에게 보상금을 지급하는 대신 상업지역을 먼저 조성한 후 기존 토지소유자들에게 수용된 토지면적에서 정해진 비율(감보율)에 따른 토지 소유권을 재분배하는 ‘환지방식’으로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의 평균 감보율은 56.65%다.

제주시는 토지소유자에게 재분배한 토지 이외의 보류지 가운데 기반시설 등을 제외한 체비지를 매각해 사업비를 충당하는 방식으로 기반시설 공사비 이외에 건축물보상비와 농지전용부담금, 상수도원인자부담금 등에 사용하기로 했다.


제주시는 2022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며, 사업이 완료되면 제주시 동·서부 지역 균형발전과 화북동 지역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