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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장도 극찬…포르투전 무패행진 + UCL 4강 노리는 리버풀

뉴스1

입력 2019.04.17 16:19

수정 2019.04.17 16:19

리버풀, 18일 새벽 포르투와 8강 2차전 격돌

(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두 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결승행을 꿈꾸는 리버풀(잉글랜드)이 포르투(포르투갈) 상대 무패행진 지속과 챔피언스리그 4강 티켓 획득을 위해 원정길에 오른다.

리버풀은 18일 오전 4시(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에스타디오 두 드라강에서 포르투와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치른다.

포르투갈을 대표하는 명문클럽 포르투는 16강전에서 AS 로마(이탈리아)를 제압하고 올라왔지만 분위기는 리버풀로 기울고 있다. 포르투의 수장도 리버풀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포르투의 세르지오 콘세이상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리버풀의 다이나믹한 경기를 좋아한다.

내 생각에는 리버풀이 이번 시즌 세계 최고의 클럽이다"라고 극찬했다.

이에 리버풀 선수 대표로 나선 베테랑 제임스 밀너는 "최고가 되기 위해서는 트로피를 들어올려야 한다"고 답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도 "우리가 정말 좋을 때도 있지만 중요한 일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클롭 감독이 부임한 이후 리버풀은 전력을 끌어올렸지만 아직 우승은 없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랐지만 레알 마드리드에 패했다.

올 시즌에는 가능성이 남아 있다.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6승7무1패(승점 85)를 마크하며 한 경기를 덜 치른 맨체스터 시티(27승2무4패, 승점 83)에 앞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더불어 이날 포르투를 꺾으면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도 오를 수 있다. 4강에 오를 경우 바르셀로나(스페인)를 상대한다. 난적이 기다리고 있지만 8강을 통과할 가능성은 높다. 리버풀은 홈에서 열린 지난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원정 경기가 남아 있지만 2골의 여유가 있다.


더구나 리버풀은 유럽대항전에서 포르투를 상대로 무패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두 팀은 2000-01시즌 UEFA컵(유로파리그의 전신) 8강전 이후 지난 8강 1차전까지 총 7차례 맞붙었고 리버풀이 4승3무로 앞서고 있다.


리버풀이 포르투전 무패행진을 8경기로 늘리며 4강 무대에 올라갈 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