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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오재원 “전 여친과 여행간 것” 성접대 의혹 부인 [전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4.17 17:12

수정 2019.04.17 17:12

사진=오재원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오재원 인스타그램 캡처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내야수 오재원이 가수 승리의 생일파티에서 성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17일 오재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가 사랑하는 동료, 팀, 가족을 위해 매일을 노력 중이다”라면서 “그분들에게 더 이상 해가 끼치지 않게 바로 잡고 가야 할 것은 바로 잡아야 할 것 같다”며 2장의 항공편 티켓 사진을 올렸다.

오재원은 “위에 사진은 제가 항공권 티켓을 끊은 영수증이다. 왼쪽의 여자분은 제 전 여자친구의 영수증이다”라면서 “정식초대는 그분이 받은 거였고 저는 리조트 제공이라는 성의가 너무 부담스러워 한사코 거절을 하다 따라가게 된 것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자친구와 여행을 가는데 그런 접대를 받을 수 있을까”라며 “제 사생활을 또 지난 이야기들을 이런 식으로 해야만 하는 이 상황이 너무 싫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앞으로 더 이상의 왜곡을 참거나 방관하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오재원은 지난 2017년 팔라완섬에서 열린 승리의 생일 파티에 참석했다. 이후 승리 파티에서 성 접대가 있었다는 의혹이 일자, 네티즌 사이에서는 ‘오재원이 파티에서 성 접대를 받았다’는 루머가 돌았다.

[다음은 오재원의 글 전문]

재조정을 위해 열심히 훈련하고 있습니다.

제가 사랑하는 동료, 팀, 가족을 위해 매일을 노력 중입니다. 그래서 그분 들에게 더 이상 해가 끼치지 않게 바로 잡고 가야 할 것은 바로 잡아야 할 거 같습니다.

위에 사진은 제가 항공권 티켓을 끊은 영수증입니다. 두장 다 제가 계산을 했고 왼쪽의 여자분은 제 전 여자친구의 영수증이구요. 정식초대는 그분이 받은거였고 전 리조트 제공이라는 성의가 너무 부담스러워 한사코 거절을 하다 따라가게 된 거였습니다.


여자친구와 여행을 가는데 그런 접대를 받을 수 있을까요? 제 사생활을, 또 지난 얘기들을 이런 식으로 해야만 하는 이 상황이 너무 싫습니다. 그래도 또 전 동료들 가족들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그러나 앞으로 더 이상의 왜곡들 참거나 방관하지 않을 것입니다.

#오재원 #승리 #성접대

loure11@fnnews.com 윤아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