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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분기 실적은 부진할 전망이다. 손정훈 KB증권 연구원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시장 컨센서스를 0.9%, 11.0% 하회할 것"이라며 "작년 1·4분기 텐트폴 드라마인 화유기 방영에 따른 기저에도 불구하고 매출 성장은 지속되나, 평균 제작비 상승에 따른 비용부담으로 수익성은 감소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2·4분기 실적은 매출액 1033억원, 영업이익 106억원으로 예상된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증가하나 수익성은 낮게 유지될 전망이다.
한편, 스튜디오드래곤은 중국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기업들과 자체 IP를 활용한 드라마 2편의 공동제작을 논의 중이다. '나의 아저씨', '김비서가 왜 그럴까', '백일의 낭군님' 등의 작품들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손 연구원은 "한국 IP를 활용한 리메이크는 예능(프로듀스 101), 영화(베테랑) 분야에서 선례가 있다는 측면에서 한국 콘텐츠를 현지에서 방영하는 것 대비 성사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며 "3년만의 중국향 사업 재개여부가 2019년 주가흐름의 최대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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