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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한국서도 쓴다

김소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4.18 14:07

수정 2019.04.18 14:07

한국, 뉴질랜드, 아르헨티나, 홍콩 등 총11개 국으로 확대 "법정통화-암호화폐 거래보다 암호화폐 간 거래량 많아" "C2C 마켓, 투자 다양화 가능·환전 과정 불필요 등 유리"

美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한국서도 쓴다


미국의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를 통해 한국에서도 암호화 자산을 거래할 수 있게 됐다.


18일(현지시간) 코인베이스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아르헨티나와 멕시코, 페루, 콜롬비아, 칠레, 인도, 홍콩, 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뉴질랜드 등 총 11개국에 암호화폐간 거래(C2C, crypto-to-crypto)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암호화폐간 거래는 기존 법정통화 대신 비트코인(BTC)이나 이더리움(ETH) 등으로 암호화폐를 거래하는 서비스다.


코인베이스는 지난 1년여 간 암호화폐간 거래 횟수가 법정통화를 기축으로 한 암호화폐 거래보다 많았다고 설명했다. 코인베이스가 제시한 그래프에 따르면 지난해 암호화폐간 거래는 41% 규모에서 올해 51%로 증가했다.

이에 반해 법정통화와 암호화폐 간 거래는 2018년 43%에서 2019년 23%로 감소했다.


이번 확장으로 코인베이스는 총 4개 대륙의 53개 국가에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해당 국가 사용자들은 코인베이스 홈페이지에 가입할 수 있고, 코인베이스 안드로이드앱과 iOS를 다운받아 사용가능 하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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