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본격화…오는 12월 준공
제주지역 ICT(정보통신기술)·BT(생명공학) 분야 육성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과 정보 공유의 장인 '제7회 제주 산학융합 소통포럼'이 19일 제주시 아스타호텔에서 개최됐다.
㈔제주산학융합원(원장 이남호 제주대 화학·코스메틱스학과 교수)이 주최한 이날 행사에선 도내 ICT·BT 업체 임원과 산학연·혁신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박용수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책임연구원의 R&D 컨설팅 교육 상담이 진행됐다.
이남호 원장은 "이번 소통포럼으로 도내 ICT·BT 기업의 산학연 네트워크 활성화를 기대하며, 아울러 기술개발, 인재양성 등 지역기업 육성을 통해 제주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겠다"며 "지역 미래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포럼을 지속적으로 진행함으로써 제주지역 산업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산학융합원은 지난달 13일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제주산학융합지구 사업부지에서 제주형 ICTㆍBT 산학융합 기반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착공식을 개최했다. 제주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은 총 236억5000만원(국비 116억5000만원·도비 112억원)을 들여 단지 내 대학캠퍼스와 기업 연구관을 조성해 교육, 산학공동 R&D, 고용창출의 선순환 체계 구축 및 지역 산업기반 고도화 등 제주 미래산업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주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은 주관기관이 제주산학융합원이며 제주대학교·제주관광대학교·(재)제주테크노파크·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카카오·㈜아모레퍼시픽·㈜디케이서비스·㈜에이오디·㈜한국비엠아이가 참여하고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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