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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현장] '기생충' 박소담 "송강호 딸 역할, 그 부분 가장 끌리고 벅찼다"

뉴스1

입력 2019.04.22 11:55

수정 2019.04.22 16:41

배우 박소담이 22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미소를 짓고 있다. ‘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기택(송강호 분)네 장남 기우(최우식 분)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이선균 분)네 집에 발을 들이면
배우 박소담이 22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미소를 짓고 있다. ‘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기택(송강호 분)네 장남 기우(최우식 분)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이선균 분)네 집에 발을 들이면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박소담이 '기생충' 출연 소감을 밝혔다.

박소담은 22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더웨스틴조선에서 열린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 제작보고회에서 "극 중 송강호 선배님의 딸로 나와서 그 부분이 가장 끌리고 벅차올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나리오를 읽고 나서 저도 (최)우식 오빠 보다 비중이 적지만 너무 재미있을 것 같더라. 엄마 아빠 자녀로 이뤄진 구성원의 두 가족이 만나서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삶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 자체가 놀랍고 흥미로운 부분이었다"고 전했다.

또 박소담은 "강한 에너지의 연기를 하다가 저만의 에너지를 표현해낼 수 있는 작품이었던 것 같다"며 "제 말을 할 수 있는 역할이었기 때문에 하면서도 신이나고 재미있었다"고 회상했다.


한편 '기생충'은 전원백수인 기택(송강호 분)네 장남 기우(최우식 분)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이선균 분)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로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 등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한다.

오는 5월 말 국내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