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시, 내일 노량진에 취업도우미 '청년일자리센터' 개관

뉴스1

입력 2019.04.23 11:15

수정 2019.04.23 11:15

일자리코디 등 9명 상주, 취업상담, 면접정장 무료대여

(서울=뉴스1) 홍기삼 기자 = '공시생'은 물론 다양한 분야 취업준비생들의 취업컨설팅부터 교육, 면접지원, 스터디룸 대여까지…

취업에 관한 모든 것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759.49㎡(225평)규모의 '노량진 청년일자리센터'가 24일 문을 연다. 2017년 3월 서울 장교동 청년일자리센터에 이어 두번째다. 지난 2년간 장교동 청년일자리센터를 방문한 청년취준생은 총 8만7948명이었다.

서울시는 24일 오후 4시 김원이 서울시 정무부시장, 이창우 동작구청장, 대학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노량진 청년일자리센터 개관식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4차산업 전문가들과 청년들이 함께 미래의 직업에 관해 의견을 나누는 토크 콘서트도 이어진다.



서울시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청년구직자들의 프로그램 참여 요구를 반영하고 더불어 남부권역 취준생에 대한 이용편의성 등을 높이기 위해 노량진에 2호 센터를 추가 개관하게 됐다고 밝혔다.

고용절벽으로 내몰리고 있는 청년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청년취업특화공간으로 운영하겠다는 계획이다. 노량진 청년일자리센터는 만19세~39세 서울지역 거주 청년이면 누구나 서비스와 공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종합취업지원서비스, 면접용 정장 무료대여, 청년힐링공간 제공, 취업역량강화를 위한 특화교육 등을 제공한다.

센터에는 청년들에게 취업관련 상담과 컨설팅을 제공하는 일자리코디 등 9명의 운영인력이 상주한다. 일자리코디는 1대1 취업상담과 진로설정부터 단계별 취업준비방법, 면접전략, 취업교육 및 일자리알선까지 지원한다.

또 31석의 스터디공간을 무료로 대여하며, 면접용 정장 상시 대여서비스, 이력서용 사진 무료촬영도 진행한다.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고용노동부와 동작구가 협업해 만든 '노량진 Wel센터' 프로그램을 운영해 공시생들의 진로전환을 응원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Wel센터는 진로전환 또는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심리회복, 진로전환, 일경험 멘토링으로 단계를 나누어 맞춤형 상담 및 취업지원까지 단계별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조인동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구직청년 인구가 많은 노량진청년 일자리센터를 중심으로 서울시의 취업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청년들의 접근성을 높여나갈 것"이라며 "청년들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들어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확대하고 실질적으로 청년취업으로 이어지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