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봄날, 충북 충주 자주봉산 숲에서 색다른 인문콘서트가 열린다. ‘살랑살랑 충북, 책톡 심톡’이다. 충주는 중부 내륙을 대표하는 역사와 힐링 여행지다. 중앙탑사적공원(국보 9호)과 탄금대 공원, 수안보온천 등 연계 여행지도 다양하다. 가정의 달과 연휴를 앞둔 가족, 연인과 친구의 여행으로 계획해보면 어떨까?
‘살랑살랑 충북, 책톡 심톡’은 2019 봄 여행주간을 맞아, 한국관광공사 세종충북지사와 아침편지문화재단이 준비한 행사다.
특히 행사가 열리는 깊은산속 옹달샘 ‘꿈춤숲’은 침엽수 푸른 숲이다. 고도원 작가가 전하는 육성 아침편지와 송하영의 피아노 선율이 빚을 숲 속 하울링은 ‘피톤치드’의 극치다. 5월 4일 오후 1~4시 딱 한 차례 열리며 여행주간을 맞아 참가비 1만원에, 다과 및 기념품, 서울과 충주 무료 왕복 셔틀버스를 포함한다. 조기 매진이 예상되므로 사전 예약이 필수다.
‘심톡’은 연인이나 친구와 떠나는 소소한 마음 소품으로 추천한다. 책 속 문장으로 떠나는 명상 ‘네이처북테라피’를 중심으로 나와 상대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옹달샘요가와 '사람 살리는 밥상(점심)'까지 포함된다. 5월 1일, 5일, 11일 세 차례 진행하며, 예약자에 한해 ‘감성별빛투어를 연계해 충주 야간 여행을 겸할 수 있다. 라이트월드,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 등을 여행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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