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경제

산유국 베네수엘라, 4년만에 원유 수입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4.24 10:08

수정 2019.04.24 10:08

경제 위기를 겪고 있는 베네수엘라가 급격한 산유량 감소에 5년만에 처음으로 원유를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3월 베네수엘라의 하루산유량이 정전과 미국의 제재 여파로 100만배럴 이하로 떨어지면서 국영석유업체 PDVSA가 나이지리아로부터 원유를 수입했다고 보도했다.

세계 최대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는 베네수엘라가 원유를 수입하기는 2014년 이후 처음이다.


PDVSA는 이번에 수입된 아그바미 경질유를 자국산 원유를 희석하는데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혼합된 원유를 베네수엘라의 주요 수출 원유인 메레이16로 판매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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