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박유천 측 "마약 안 했다. 어떻게 필로폰 검출됐는지 확인 중"

정호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4.25 10:56

수정 2019.04.25 10:56

국과수 검사 결과 박유천 체모에서 필로폰 검출돼... 박씨 측, 여전히 부인
오는 26일 영장실질심사 예정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씨 측이 체모에서 필로폰이 검출됐다는 국립과학수사원 검사 결과에도 마약 투약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다. /사진=연합뉴스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씨 측이 체모에서 필로폰이 검출됐다는 국립과학수사원 검사 결과에도 마약 투약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다. /사진=연합뉴스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씨 측이 체모에서 필로폰이 검출됐다는 국립과학수사원 검사 결과에도 마약 투약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다.

박씨 측 변호인인 권창범 변호사는 "국과수 검사 결과는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면서도 "마약을 하지 않았다는 박유천 씨의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25일 밝혔다.

그러면서 “영장실질심사까지 시간은 별로 없지만 어떻게 필로폰이 체내에 들어가 이번 수사에서 검출됐는지 살펴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지난 23일 박씨의 체모에서 필로폰 성분이 검출됐다는 국과수 검사결과를 토대로 박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에 박씨는 오는 26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다. 심사 결과에 따라 박씨의 구속 여부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영장실질심사를 하루 앞두고 박씨 측이 완고하게 마약 투약 혐의를 부인하며 법정서도 경찰과 박씨 측의 치열한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박씨는 올해 초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1)씨와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하고 이 가운데 일부를 5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와 황씨는 과거 연인 사이로 박 씨는 지난 2017년 4월 황 씨와 같은 해 9월 결혼을 약속했다고 알렸지만, 이듬해 결별했다.


한편 박씨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박유천의 진술을 믿고 조사 결과를 기다렸지만 신뢰관계를 회복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전속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지난 24일 밝힌 바 있다.

#박유천 #필로폰 #구속

hoxin@fnnews.com 정호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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