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의 머리에 새겨진 스크래치를 유성 매직으로 칠해버린 중학교 교사에게 비난이 쏟아졌다.
24일(현지시간) 미 폭스뉴스 등은 최근 텍사스주 펄랜드의 베리 밀러 중학교에서 벌어진 사건을 보도했다.
지난 17일, 이 학교에 재학 중인 쥬엘즈라는 이름의 학생이 교감실로 불려갔다.
그가 전날 머리에 새긴 M자 모양의 스크래치 때문이었다.
교감은 이 학생이 모히칸, 스크래치 등 극단적인 머리스타일을 금지하는 교내 규정을 어겼다고 다그쳤다.
교감은 학생에게 "전화로 부모에게 이 사실을 통지하거나, 정학 처분이 내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검은색 유성 매직을 이용해 스크래치 부분을 메우는 방법도 제안했다.
쥬엘즈는 이 방법을 택했고 교감은 유성 매직으로 M자 모양의 스크래치가 보이지 않게 칠했다.
소년의 엄마인 안젤라 워싱턴은 다음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 사실을 알렸고, 많은 이들의 공분을 샀다.
한 페이스북 이용자는 "학교를 고소해야 한다. 끔찍하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내 아이에게 이런 일이 일어났다면 그 교사에게 복수했을 것"이라는 반응도 있었다.
교육 당국은 성명을 통해 "해당 교사가 적절하지 못한 징계를 내렸다"면서 "그의 잘못을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학교의 교감은 휴직 처분을 받았으며 추가 징계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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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set@fnnews.com 이혜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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