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신라호텔 개관 40주년 맞아 오는 6월2일까지 선봬
(서울=뉴스1) 이승환 기자 = 서울신라호텔이 개관 40주년을 맞아 오는 6월 2일까지 중식당 '팔선'과 중국 국빈관 댜오위타이의 상징 메뉴를 결합한 특선코스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특선코스 이름은 '금옥만당(金玉滿堂)'이다. 금과 옥으로 장식된 벼슬이 온 집에 가득한 것처럼 '팔선'이 진귀한 산해진미로 가득해진다는 뜻이 담겼다.
댜오위타이는 문재인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 등 중국 방문 국빈 요리를 선보이는 국빈관이다. 팔선은 자연송이, 꽃게알, 통해삼 등 고급 식재료를 넣어 댜오위타이의 상징 메뉴와 결합한 특선요리를 만들었다.
코스 시작 메뉴(애피타이저)는 건강하고 산뜻한 맛이 일품인 '정선전채'다. 이어 '댜오위타이'의 인기있는 메뉴 '자연송이 두화 수프'가 나온다. '자연송이 두화 수프'는 지난 4월 초 서울신라호텔의 중국 '댜오위타이' 초청 때 공개됐던 '닭가슴살 두화 맑은 수프' 조리법으로 만들어졌다.
두화(연두부)가 만들어내는 부드러움과 오랜 시간 우려낸 수프의 깊은 맛으로 고객 반응이 가장 좋았던 메뉴다. 이번에는 닭가슴살 대신 자연송이를 넣어 더 깊고 건강한 풍미를 살렸다.
점심 메인 메뉴는 '마늘향 한우 갈비 구이'와 '팔보 통해삼 찜'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마늘향 한우 갈비 구이는 최상급 한우 갈비에 봄 제철 채소와 죽순을 곁들여 조리한 것이다. 팔보 통해삼 찜은 특별 어향소스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저녁 메인 요리로 '꽃게알 소스 사보찜'을 선택할 수도 있다. '꽃게알 소스 사보찜'은 전복, 생선 부레 등 4가지 진귀한 재료를 함께 쪄낸 뒤 국내산 최고급 꽃게알 꽃게살 소스를 곁들여 만들었다.
팔선은 서울신라호텔 개관 40주년을 기념해 31년 만에 재출시한 '옛날 자장면'도 선보인다. 깍둑 썬 감자와 달걀프라이를 올려 옛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음식이다.
서울신라호텔 관계자는 "이번 특선메뉴는 점심은 6코스, 저녁은 7코스로 구성됐다"며 "1979년 첫 문을 연 서울신라호텔은 창립기념일(5월 9일)과 가정의 달 등 겹경사를 맞은 5월에 고객 성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특선코스를 선보이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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