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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자재단, 곤지암도자공원 '참나무 유채꽃밭' 개장

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5.04 08:59

수정 2019.05.04 08:59

수령 100여살 추정 참나무 주변 3000여평 규모 유채꽃 한창
한국도자재단, 곤지암도자공원 '참나무 유채꽃밭' 개장
【수원=장충식 기자】 한국도자재단은 곤지암도자공원 참나무언덕 유채꽃밭을 광주왕실도자기축제 기간에 맞춰 개장한다고 4일 밝혔다.

참나무언덕 유채꽃밭은 도자공원에 위치한 높이 18m, 폭 15m 크기에 수령(樹齡) 100여살 정도로 추정되는 참나무 주위에 조성된 9900여㎡ 규모의 유채꽃밭으로 올 초 새롭게 조성돼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개장을 앞두고 있다.

이번 개장 시기는 지난해 대비 약 보름정도 빨라진 것으로 관람객들은 더 만개한 유채꽃을 만날 수 있다.

도자재단은 유채꽃밭 개장을 기념해 참나무언덕이 갖는 상징적인 의미를 살려 ‘진실 우체통’ 이벤트를 진행한다.

‘진실 우체통’ 이벤트는 우체통에 사랑의 서약서, 소원, 편지 등의 사연을 넣고 인증샷을 남기는 이벤트로 관람객들에게 소원지를 무료로 증정한다.

도자공원에는 도자박물관 기획전 ‘백자에 담긴 삶과 죽음’과 광주왕실도자기축제가 함께 오픈되어 도자공원을 찾은 관람객들은 전시와 축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특히 유채꽃밭이 절정일 것으로 예상되는 4일부터 6일까지는 주말에만 개최되던 수공예 프리마켓 ‘곤지암@리버마켓’이 3일간 연장 개최하는 등 유채꽃밭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더 많은 즐길 거리와 볼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같은 기간 조선왕실도자기의 고장인 경기 광주시는 지난달 26일부터 ‘제22회 광주왕실도자기 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오감만족 왕실도자 여행”이라는 주제로 오는 12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는 광주 도예명장전과 중국도자교류전 등의 전시행사와 ‘다문화 어울림 축제’, ‘어린이날 축제’가 함께 열려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더욱 풍성해질 전망이다.

이와 더불어 도자재단은 오는 9월, 2019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개최 시점을 목표로 곤지암도자공원을 매력적인 관광자원으로 재조성하여 도자 특화 테마정원으로 새롭게 오픈할 예정이다.

곤지암도자공원 참나무언덕 유채꽃밭 개장은 이달 12일까지이며, 이용료는 무료다.


한국도자재단 서정걸 대표이사는 “봄을 맞아 나들이를 즐기는 관람객들이 곤지암도자공원에서 도자박물관 전시, 광주왕실도자기축제, 리버마켓 그리고 참나무언덕 유채꽃밭까지 모두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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