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양희은 18일 하남시민과 세월 읽는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5.04 00:51

수정 2019.05.04 00:51

[하남=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하남문화재단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이 함께 유쾌하게 즐기고 서로에게 따스한 마음을 전해줄 뮤지컬 <기분을 말해봐>, <6시 퇴근>과 양희은 콘서트 <뜻밖의 선물-엄마가 딸에게>, 넌버벌 퍼포먼스쇼 <옹알스>를 선보인다.

하남문화재단 관계자는 3일 “가족이 함께하는 5월, 하남문화예술회관이 준비한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으로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보다 많이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가족 소통-사랑 묘사 <기분을 말해봐>

세계적인 동화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그림책을 원작으로 한 감정 코칭 뮤지컬 <기분을 말해봐>는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4일 공연된다. 갑작스런 비로 기대하던 소풍을 가지 못한 주인공 애니가 엄마가 준 그림책 속으로 떠나는 모험을 통해 행복, 슬픔, 외로움 등 아이들이 일상 속에서 다양한 감정을 느끼고 표현하는 방법을 그려냈다. 알록달록한 무대 세트와 신나는 음악으로 가족 소통과 사랑의 중요성을 포근하게 일깨워준다.



하남문화재단 양희은 콘서트. 사진제공=하남문화재단
하남문화재단 양희은 콘서트. 사진제공=하남문화재단

◇ 세월의 깊이 담아낸 양희은 콘서트

부모님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싶은 관객에게는 18일 열릴 양희은의 콘서트 <뜻밖의 선물-엄마가 딸에게>를 추천한다. 양희은은 이번 콘서트에서 ‘아침이슬’, ‘상록수’ 등 시대를 대표하는 명곡은 물론 '가을아침‘, ‘엄마가 딸에게’,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노래, 사랑, 만남, 삶 등을 주제로 전 세대를 관통하는 선물 같은 공연이 되될 것으로 보인다.

◇ 직장인 희로애락! <6시 퇴근>

2030 세대를 위해서는 대학로 인기 뮤지컬 <6시 퇴근>을 무대에 올린다. 좌충우돌 직장인 밴드가 바쁜 삶 속에서 꿈과 사랑, 일상의 소중함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밴드 플라워의 보컬리스트 고유진이 주역으로 캐스팅됐으며, 출연 배우들이 기타, 베이스, 드럼, 키보드를 직접 라이브 연주하며 흥겨운 음악과 춤을 선사한다. 숨겨둔 내 안의 열정을 확인하는 동시에, 내 주변과 내 가족을 이해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하남문화재단 옹알스. 사진제공=하남문화재단
하남문화재단 옹알스. 사진제공=하남문화재단

◇ 세계가 인정한 넌버벌 퍼포먼스 <옹알스>

‘문화가 있는 날’ 5월 공연산책 프로그램으로는 언어, 국적, 성별, 나이를 불문하고 누구나 웃을 수 있는 넌버벌 퍼포먼스 <옹알스>가 찾아온다.
2017 영국 에딘버러 페스티벌 아시안 아츠어워드 수상, 2014 멜버른 국제코미디 페스티벌 디렉터초이스 수상에 빛나는 작품이다. 즐거움, 행복, 희망, 추억, 향수 등을 공연 곳곳에 배치했다.
이번 공연은 청소년 가족을 대상으로 저렴한 공연료를 책정해 관내 문화 향유를 확산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